구로병)의 정치자금법위반사건과 관련, 국민회의 구로갑 지구당 위원장
정병원씨를 이날 오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 6월 지자제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
공천과정에서 탈락한뒤 당적을 옮긴 이모씨등 구로 지구당 관계자들을
이날중 소환,김의원이 또다른 명목의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등을
집중조사하는등 보강수사를 계혹키로 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김의원에게 공천대가로 박원철 구로구청장이 건낸
5천만원중 3천만원을 전달받게된 경위와 사용처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천대가성이 명확한 돈인만큼 5천만원중 3천만원을
받아 사용한 정씨에 대해 오늘중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그러나 이날 검찰에서 "박구청장이 건낸 돈은 공천대가성이
없이 순수한게 당운영비등 명목으로 낸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의원과 정씨, 박구청장 등 공천현금과정에 개입한 관련자
3명을 조만간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