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국민회의가 이기택고문의 전국구 공천헌금설을 거론하며
공세를 펴자 "아태헌금 소속의원 비리로 국민회의와 김대중총재 주변은
돈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며 또다시 역공.

김용수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적 야망에 눈먼 노인의 행동하는 욕심은
끝없는 죄를 잉태하고 있다"며 "시중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를 "헌정치 반
상회"라고 말한다"고 김총재를 직접 겨냥.

한편 이규택대변인은 26일 정부의 내년도 민간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40%
증액책정방침과 관련,논평을 내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편성
으로 정부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모순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