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단풍관광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22일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1일 강원도 대관령에 첫서리가
내리고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면서 이날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일대(해발
1,708m)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기 시작했다.

특히 이달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징검다리 휴일인 10월1~3일인 황금연휴기
간에는 단풍이 해발 800~1,000m지점인 희운각~양폭일대까지 붉게 물들일 것
으로 보이며 이 기간에 20여만명의 단풍 관광인파가 몰려 설악산 곳곳이 원
색의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