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디지털 메모리 <>와이드화면 수신 <>더블 윈도 <>아이콘에
의한 메뉴선택 등 멀티미디어 방식의 첨단 기능을 채용한 TV("개벽 X5")를
개발,14일 제품설명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25.29인치 등 2개 모델로 구성된 이 TV는 4대3(가로대 세로 화면비율)방식
을 기본으로 하되 와이드 화면(가로 세로 16대 9비율) 수신회로를 내장,와이
드TV 기능도 갖추게끔 꾸며졌다.

또 세계 처음으로 상하스펙터클 "와이드 더블윈도"를 채용,2개의 와이드 화
면을 동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식 정보나 교육용 프로그램등 특정 화면을 일시 정지시켜
필요한 정보를 메모,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메모 기능도 갖고있다.

이 TV는 화면을 9개로 분할,공중파 방송은 물론 위성방송과 유선방송에
이르기까지 수십개 채널을 순간순간 자동 탐색할 수 있는 9윈도 기능을 갖
췄다.

특히 방송의 수신감도를 감지,수신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이를 증폭시켜
주는 한국형 수신감도 증폭시스템(KBT)를 채용해 산간지역이나 빌딩사이 등
난시청지역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영상 음성 디자인 등
부문의 연구인력 80명을 선발,1백29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