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CU장 평가위원)이 지난5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외부강의와
저술활동등을 통해 LG그룹 경영혁신전략을 국내기업에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화제거리.
이고문은 "LG화재에서 10년을 포함해 지난33년간 전자 건설등 7개업종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한 것 자체가 행운"이였다며 "그동안 전문경영인
으로서 경험을 되살려 기업의 조직관리및 교육에 대한 컨설턴트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앞으로 세계인재개발원(가칭)을 설립,중소기업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사조직과 교육훈련에 관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인재육성쪽에 역점을 둬 세계화시대에 맞는 경영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키워보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고객만족이나 팀제전환 연봉제등 최근 각광받는 기업혁신방안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곳이 바로 LG그룹"이라는 그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연봉제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요즘 "신인사전략"이란 이름의 책자를 저술하기 시작했다.
4-5권의 시리즈로 엮어낼 계획인 이책은 연공서열과 능률주의 연봉제등
인사관리상 현안문제를 총망라해 보기 위한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