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혁신프로그램인"멜트 인(Melt-
In)"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멜트 인"운동의 목적은 기능이나 계층간의 경계없이 광범위하게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자는 것. LG는 "멜트 인"운동 실행을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회의를 열어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여기에서 결정된 것을
즉각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사원은 물론 협력회사 관계자나 고객도 참여시키되 똑같은
자격으로 발언권을 줄 방침이다.
LG관계자는 "미국 GE사의 조직활성화 프로젝트인 워크 아웃(Work Out)
운동을 벤치마킹해 "멜트 인"운동을 시행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조직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내부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
라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