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을 전량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6억2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8% 늘어났으며 수출지역도
일본을 비롯 중남미 아프리카 동구등 전세계적이다.
장병석사장은 "광픽업장치나 VTR헤드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집약된 첨단기술을 국내가전회사에 전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지요"라며 일본의 첨단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사장은 일본소니사의 기술자를 초청,국내 중소기업체에 기술을 전수해
주는 한편 국내부품업체를 일본지역에 연수시켜 기술이전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니전자는 이같은 노력덕분에 부품국산화율을 87%로 끌어올렸으며
기술을 전수해준 일본은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는 열악한 판매조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망과 판매망을
최대한 이용해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의 20배가 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15년간 연속 해외시장 클레임 ''0''이라는 전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오는 95년에는 올해보다 60% 많은 10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첨단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출하는 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지요"
장사장은 앞으로 광픽업장치등 응용분야가 넓은 첨단기술을 적극 개발할
예정.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