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대북경협확대에 대비,북한전문팀을 활발히 구성하고 있다.

한일은행은 27일 북한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연구관리하는 "북한진출대책팀
"을 국제부안에 구성,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북한진출대책팀은 <>북한금융기관과의 코레스(환거래)계약추진 <>북한진
출여건조사 <>남북교류 경제협력관계법규및 제도의 조사연구 <>남북경협.통
일관련 신상품개발과 제반사업참여 <>북한진출업체지원등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일은행은 북미회담타결로 남북경제교류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북한관련업
무를 통합운영키로하고 국제부 종합기획부 외환업무부 점포개발부등의 실무자
들로 북한진출대책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도 현재 종합기획부안에 구성된 "북한팀준비위"의 활동을 가속화,
올해안에 북한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국제부 조사부 종합기획부등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대북경협확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흥 제일은행등 시중은행과 장기신용은행등도 북한팀구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북한팀을 운영하고 있는 은행은 산업은행으로 이 은행은 북한의 산업
전반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