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선 영화"<함정>(SBSTV밤10시55분)

=프랭크는 런던 뒷골목 출신의 월리와 그의 조카딸 피오나라는 전문
사기꾼들이 산업정보를 훔치는 현장을 목격한다.

프랭크는 그 사건을 자신 프로그램에 소재로 삼으려고 피오나에게 접근
하고, 피오나도 프랭크를 유혹해 돈을 뜯어내려고 접근한다. 프랭크에게
사랑을 느낀 피오나는 계획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프랭크 역시 고발할 생각을 포기하나 방송국 측에서 필름을 지방
방송으로 내보낸다. 이것을 본 피오나는 복수를 다짐한다. 로브 코헨
감독.로버트 헤이즈, 파셀라 스티븐슨 주연.

<> "토요명화"<내사랑 컬리수>(KBS2TV밤9시)

=건달 빌은 플로리다에서 우연히 만난 술집여자로 부터 컬리 수라는
어린애를 맡아 기르게 된다.

빌과 컬리 수는 우연히 시카고로 오게되 저녁을 얻어 먹기 위해
고급승용차에 일부러 치인 척한다.

승용차 주인인 미모의 여변호사 그레이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두사람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존 휴즈 감독.제임스 벨루시, 앨리산
포터 주연.

<> "주말의 명화"<바르샤바>(MBCTV밤9시40분)

=알렉과 프리다는 무자비한 독일군의 살상을 목격하고,게토를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알렉은 친지로부터 유태인의 참상을 담은 필림을 전달할 사람을 찾으러
갔다가 위기에 처하는데 스테파냐라는 젊은 부인이 자신의 집에 숨겨준다.

알렉은 성당에남겨두고 온 프리다가 걱정돼 여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데려온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