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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능률협회/생산성본부/표준협회 '빅3' 부상..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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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컨설팅이란 용어를 회사이름에 처음 사용한 회사는 한국경영
    컨설팅이다.

    이회사는 지난 86년 기업경영에 대한 자문활동을 하는 컨설팅업체로
    설립됐다.

    한국경영컨설팅은 그러나 회사를 설립한지 1년만에 회사이름을 바꿀수
    밖에 없었다.

    그당시 국내기업들사이에 컨설팅이란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경영"컨"설팅을 한국경영"건"설팅의 잘못된 표기로
    이해했다.

    한국경영컨설팅이 한국기업평가로 회사이름이 바뀐데는 사업영역의 변화가
    주된 원인이었으나 고객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한 이유도 적지 않았다는게
    이회사 관계자의 얘기다.

    국내 컨설팅의 역사는 매우 짧다.

    기껏해야 10년정도라는게 컨설팅전문가들의 얘기다.

    지난 57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생산성본부는 70년대말부터 회원사를 중심
    으로 공장자동화 공장관리 교육훈련등 생산성향상과 관련된 자문활동을
    벌여왔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컨설팅이란 개념이 정립된 것은 80년대말부터이다.

    젬코 일본능률협회컨설팅 노무라종합연구소등 일본업체들과 매킨지 보스턴
    컨설팅그룹등 미국업체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에 컨설팅업체들이 생겨
    나기 시작한 것이다.

    컨설팅역사가 짧은만큼 국내컨설팅업체들의 경쟁력이 선진국업체에 비해
    크게 낮을수 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컨설팅업체들은 셀수없을 정도로 많다.

    능률협회컨설팅 생산성본부등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회사에서부터 한두명의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군소업체까지 모두 1천여개에 달한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국내컨설팅업체들은 주로 여의도와 역삼동 무역센터부근에 밀집해 있으며
    법인설립없이 개인사무실에 자동응답전화기만을 놓고 컨설팅사업을 벌이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들 군소컨설팅업체들은 업종별로 특화돼 있고 인력도 영세해 경영전반을
    컨설팅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외국회사를 제외한 국내컨설팅업체들은 대부분 <>산업교육을 통한 컨설팅
    사업참여 <>외국컨설팅회사와의 제휴 <>경제연구소의 컨설팅사업참여
    <>경영자출신들의 컨설팅회사설립등으로 생겨났다.

    능률협회컨설팅 생산성본부 표준협회등 "빅3"라고 불리는 업체들은 산업
    교육을 해오다 컨설팅으로 사업을 확대한 경우이다.

    회사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식개혁교육 품질교육 원가교육등 경영관련 교육을
    실시해온 이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컨설팅사업에 참여했다.

    순수국내업체로는 최대규모인 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89년 능률협회에서
    분리된후 고객만족 물류혁신 경영전략 생산혁신 마케팅등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회사는 경영전략본부 물류추진본부등 모두 13개의 사업단위로 조직을
    구성, 부문별 경쟁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을 벤치마킹모델로 지정, 각종 분석을
    통해 사업운영의 지침으로 삼고 있으며 일본 미국 독일등 20여개국의
    컨설팅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1백20여명의 외국 컨설턴트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적자원의 개발을 위해 1년에 1회이상 컨설턴트를 미국등지에
    파견, 3개월간의 연수를 시키고 있다.

    이회사의 매출액은 설립 첫해인 지난 90년 1백2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에는 1백5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목표액은 2백20억원이다.

    생산성본부는 올해초 각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컨설팅 관련사업팀을
    컨설팅사업단으로 통합, 본격적인 경쟁력강화에 나섰다.

    컨설팅사업단은 공장혁신팀 인사조직팀 경영혁신팀 경영전략팀등 4개부문을
    중심으로 중견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회사의 컨설팅매출액은 지난 90년 37억원에서 92년 57억4천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올 매출액은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S마크인증 관련기관인 표준협회는 최근 경영지도부를 확대 개편, 품질
    경영의 진단과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현장지도에서 축적한 품질경영관련 노하우가 외국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5천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컨설팅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이회사는 92년 약 90억원의 컨설팅사업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약1백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1백20여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안진경영연구원 영화컨설팅 산동경영연구원등은 회계법인에서 분리된
    컨설팅업체들이다.

    이들은 기업회계감사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에서 지난 92년 분리된 안진경영연구원은 경영전략과 인사
    조직 리엔지니어링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더앤더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이회사는 컨설턴트들이 업무에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컨설턴트에게
    대폭적인 권한을 부여했다.

    또 부문별 연구회조직에 대한 지원을 강화, 컨설팅용역수행중 나타난
    문제점들을 여러 파트의 컨설턴트들이 모여 토론에 의해 해결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화회계법인의 자회사인 영화컨설팅은 경영전략과 신규사업진출, 인사
    조직, 마케팅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회사는 특히 은행 투자신탁 보험등 금융업종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이
    부문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동경영연구원은 업무의 재설계와 전산화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인사
    관리마케팅 조직관리 신규사업진출 경영전략등에 주력, 종합컨설팅사로
    변신하고 있다.

    딜로이트경영컨설팅과 삼일쿠퍼스&라이브랜드컨설팅은 전산분야컨설팅과
    경영분야 컨설팅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회사들은 전산시스템구축과 경영컨설팅의 시너지효과를 활용한다는 전략
    아래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등 경영컨설팅부문의 매출액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그룹경제연구소의 경우 삼성경제연구소와 럭키금성경제연구소가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다투고 있다.

    이들 연구소는 90년초부터 컨설팅사업을 본격화, 그룹계열사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비계열사에 대한 용역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증권업을 모회사로 하는 신한종합연구소 동서경제연구소 장은경제
    연구소등도 컨설팅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력스카우트에 나서고 있으며
    타사의 전략등을 수집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영자출신 컨설턴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회사로는 한국전략경영
    매니지먼트컨설팅등이 있다.

    박상모 전동부그룹 제조업부문회장이 설립한 한국전략경영은 경영전략과
    마케팅분야에 대한 컨설팅업을 하고 있다.

    성평건 전삼성종합화학사장이 지난 6월 설립한 매니지먼트컨설팅은 고객
    만족경영에 대한 컨설팅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 박영종 전빙그레상무는 한국경영컨설턴트 수석위원으로 현직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에 경영전략을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 컨설팅회사에서 근무하다 독립하거나 기업체에서 전문분야의 일을
    하다 컨설팅사업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부감사 채권관리분야의 전문컨설팅업체인 위쓰컨설팅의 박병륜대표가
    대표적인 사례다.

    럭키금성상사에서 14년간 채권관리와 감사부문에서 일하다 독립,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박대표는 실무분야에 밝다는 평가를 받아 럭키등 대기업체 채권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컨설팅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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