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또 한차례 인상 조정된 우편요금이 적용, 시행중에 있다.

올해초 정부는 공공요금이 주도하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예상외로 경제
불안을 가져오자 당분간 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국민에게 공약했고 민간
부문에도 물가억제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던 것이 반년도 지나지 않아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우편료를 갑자기
인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 아니할수 없다.

번번이 겪어온바지만 우편료 인상이 있을때마다 사전에 충분히 예고기간을
두고 이용자들에게 요금체계를 홍보한 후에 시행해야 할 것인데 불과
10여일 전에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가는 관행은 시정돼야 한다고 본다.

사정을 모르는 시민들이 규정요금을 지불하지 않아 우편물이 반송되어 오는
경우가 있는등 선의의 피해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 앞으로 우편요금을 조정할때 적어도 한달
이상의 계도기간을 설정해줄 것을 바란다.

김복연 < 마산시 합포구 대창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