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지난해 중반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여온 대구지역 중소기
업의 가동률이 노사분규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기협 대구경북지회가 2천8백여개의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
에 따르면 지난 6월중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은 72.6%로 지난달
보다 0.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8월이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업종별로는 견직물과 염색업종이 76.6%와 72.9%의 정상조업률을 기록 전월
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시멘트와 비철금속업종은 63.2%와 88.2%로 전월보다
0.7%, 2.0%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의 정상조업률이 75.7%로 0.2%포인트 낮아졌고 경북지
역은 64.9%로 0.4%포인트가 감소했다.
조업단축업체는 7백15개사로 전체의 25.5%를 차지해 전월대비 0.3%포인트
증가했는데 조업단축의 원인은 내수부진,자금난,인력난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고는 1천2백35억원으로 전월보다 1. 8%가 감소해 업체들이 불경기
에 대비해 재고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