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자동차 전자 컴퓨터등 일본의 수출관련 기업들이 엔고
에 대응해 사업계획수립의 전제가 되고 있는 사내 예산상의 환율을 전면적
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수출관련 기업들이 최근의 엔고 현상과 관련<>생산비용
삭감 <>해외생산촉진 <>해외로부터의 부품및 소재수입 증대<>수출가격인상
<>환율예약 확대등 5가지 엔고대책을 수립,시행해오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
는 기존 사업계획 재검토의 전제가 되고 있는 사내환율 조정이 불가피한 실
정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샤프사는 12일 올연초 달러당 1백5엔으로 설정했던 사내 환율을
달러당1백3엔으로 재조정키로 했다.

미쓰비시전기도 최근의 급격한 엔고를 반영,10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회
계연도기준)의 사내 환율을 달러당 1백5엔에서 1백엔으로 하향 조정,기존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