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지거래(Hedge Trading) <<<<

주가가 예측한 방향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을 볼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는 것이 주식투자이다. 이러한 주가변동에따른 투자위험은 개별기업의
고유 요인으로 인한 개별종목의 주가변동위험과 시장 전체적인 요인에
의한 주가변동위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위험중에서 개별종목의 주가변동에따른 위험은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시킬수 있지만 주식시장 전체의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은 피할 수 없다.

주가지수선물거래에서 헤지거래란 이러한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위험을 효과적으로 회피하기 위하여 주가지수선물시장
에서 현물시장과 반대되는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앞으로 주가하락이 예상될 경우 보유주식 금액에
상당하는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해두면 주가하락으로 인한 보유주식의
가치하락을 주가지수선물거래에서 보전할 수 있다.

>>>> 투기거래(Speculation Trading) <<<<

주가지수선물거래에서의 투기거래란 현물(주식)과 관계없이 단순히
장래의 선물가격 변동을 예측하여 선물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으로
시세변동에 따른 차익을 얻는다는 목적이 전부인 거래를 의미한다.

선물거래는 적은 위탁증거금(통상10~20%)만으로 큰 금액의 거래가 가능
하고 언제든지 반대매매를 통해 시장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순수투기
목적의 거래가 많이 일어난다.

한 예로 어떤 투자자가 1억원으로 주가지수선물거래에 투자한다고 가정
하고 이를 주식(현물)에 투자했을 때와의 결과를 비교해보면 선물시장
에서의 가변성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주가지수선물에서의 최저증거금이 10%라하면 이 투자자는 1억원으로
10억원상당의 주가지수선물을 매수할 수 있다. 주가지수가 5%만 상승해도
투자원금의 50%(5,000만원)에 상당하는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차익거래(Arbitrage Trading) <<<<

일반적으로 차익거래란 동일한 물건이 두 시장에서 서로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에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매도하고 동시에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매수하여 이익을 보는 거래를 뜻한다.

선물거래에서의 차익거래란 선물가격이 현물을 기초로 산출되는 이론적인
가격(이자율등을 고려)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에 선물과 현물중 상대적
으로 가격이 높은 것을 매도하고 동시에 가격이 낮은 것을 매수하여
이익을 얻는 거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