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 업자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박철언의원이 탈장증세를
보여 외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서울구치소측이 밝혔다.

6일 구치소측은 박의원이 그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여러차례 탈장증
세를 보여 그때마다 의사를 불러 치료를 해왔으나 최근엔 상태가 악화돼
외부 병원에서의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구치소 관계자는 " 현재 박의원의 수술일자와 병원을 물색중이며 구체적
일정이 결정되면 구속집행정지 조치를 요청 할 계획"이라며 " 그러나 박
의원 상태가 당장 수감생활을 계속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