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브라질에 져 5승
4패로 예선경기를 모두 마쳤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은 13일 대만 대북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3차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브라질에게 1세트를 15-11로 따내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상대의 장신블로킹에 고전,1-3으
로 역전패했다.
첫세트 5-8의 열세에서 김남순의 활발한 후위공격과 상대실책
등으로 연속 8득점,15-8로 세트를 마무리한 한국은 2세트부터
홍지연이 발목부상을 당한데다 서브리시브가 불안하고 좌우 공
격마저 상대의 높은 블로킹에 막혀 이후 4세트까지 3개 세트에
서 모두 13득점에 그치는 부진한 플레이를 보였다.
17일부터 홍콩에서 벌어질 결승라운드는 아직 조편성이 확정되
지 않았다.
*최종일 전적 브라질(7승2패) 3(11-15 15-3 15-5 15-3)1 한국
(5승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