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5일 법정관리해제를 앞두고 거래량급증등 이상
매매현상을 나타낸 신호제지와 지난달29일 부도발생시 이상매매현상을
보인 기온물산등 2개회사에 대해 불공정거래여부를 가리기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31일 증권거래소는 지난달25일 법정관리종료 공시를 한 신호제지와 29일
부도가 발생한 기온물산의 대주주들이 내부자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을것으로 보고 이같이 매매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호제지1우선주는 지난달25일 법정관리종료공시를 앞두고 15일동안
주가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3백원(5.12%)에 달했으며 같은기간중
하루 거래량은 4천4백30주로 직전1개월동안의 1천7백47주에 비해
2천7백주정도가 늘어났다.
또 기온물산보통주는 지난달29일 부도발생을 앞두고 주가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2천1백원(25.3%)까지 벌어졌으며 하루평균 거래량이
4백77주에서 7천7백46주로 급증했다.
증권거래소는 매매심리결과 혐의사실이 짙다고 판단될 경우
증권관리위원회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