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등 4사 컨소시엄 "양질" 확인 ***
유공등 국내 4개사가 컨소시엄을형성해 지난 84년 3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북예멘 마리브광구 내에서 상업성이 확인된 아사드 알 카밀 유전이 추가로
발견됐다.
9일 동자부 발표에 따르면 이 유전은 이 광구 내에서 발견된 다섯번째의
상업성있는 유전으로서 지난 87년 12월 원유및 가스를 발견한 이후 약 1년
7개월동안 평가작업을 실시한 결과 원유의 가채매장량이 1억 3,300만 배럴,
가스는 2조7,000억 입방피트에 이르고 기름 비중이 40도인 양질의 저유황
경질유로 확인됐다.
이 유전은 1-2년후에 기존 원유 수출송유관 시설과의 연결작업이 완료되면
생산 개시될 전망이며 이와 별도로 추가 매장량 확보를 위한 광구내 미탐사
잔여 지역에 대한 탐사작업도 추진중에 있다.
마리브광구는 유공, 삼환기업, 현대종합상사, 유개공등 4개사가 컨소시엄
을 구성, 각각 24.5% 의 지분으로 참여해 미국의 헌트및 엑슨사와 공동으로
석유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