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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4배 더 가져왔는데 벌써 품절?…한국서 '대반전' 상황
"노재팬 완전히 극복"…작년 사케·日맥주 수입 '역대 최대'
작년 수입한 일본 주류 1980억원
주류 수입 감소에도 일본주는 증가
저렴해진 엔화, 일본여행 등이 배경
작년 수입한 일본 주류 1980억원
주류 수입 감소에도 일본주는 증가
저렴해진 엔화, 일본여행 등이 배경
특히 일본 맥주와 사케가 전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작년 일본 맥주 수입액은 7915만달러였다. 전년(6745만달러) 대비 17.35% 증가했다. 일본 맥주가 강세를 보였던 2018년의 기존 최고치(738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작년 맥주 전체 수입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억1581만달러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일본 맥주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케(청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748만달러어치 수입됐다. 전년도(2296만달러)에 비해 19.6% 뛰었다. 사케 수입은 2021년 1416만달러에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추성훈을 모델로 내세운 일본식 사케 ‘아키그린’을 출시했다. 와인 수입업체인 나라셀라도 사케 수입에 뛰어들었다. 최근 일본 효고현 명문 양조장의 프리미엄 사케 '메이조 준마이다이긴죠 마루 와라이'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 맥주의 수입 단가 부담이 줄어들면서 유통사들이 일본 맥주 물량 확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인이나 위스키에 비해 일본 맥주나 사케는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만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