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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아빠 여홍철도 "이런 실수 처음 봐"…대체 무슨 일? [2024 파리올림픽]
여서정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에 그쳐 8명 중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은 이번에도 메달에 도전하며 한국 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날 여서정은 1, 2차 시기 모두 착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선을 앞두고 연습하다 어깨 탈구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
여서정은 1차 시도에서는 착지를 하며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무릎을 꿇을 뻔하면서 14.116점을 받았고, 2차 시기땐 착지 과정에서 매트에 두 손을 짚으면서 12.666점을 받아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마친 여서정은 오른쪽 어깨를 만지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여서정도 어깨 탈구를 언급했다. 그는 "오늘 오후 1시 30분에서 2시 30분까지 진행된 연습 시간에 오른쪽 어깨가 탈구 되는 부상을 입어서 더 긴장하면서 뛰었다"며 "부상 때문에 기술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예선 때 잘해서 기권하면 더 아쉬울 거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시합을 뛰어서 마무리 짓고 싶었다"고 경기에 임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크게 안 다치고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끝낸 것이 후련하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여홍철 교수의 반응을 묻는 말에 "수고했다고 말해주실 것 같다"며 "부모님도 아픈 거 알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