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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는 중국의 경제일보와 공동으로 ''한-중 금융산업과 경제
발전''이란 주제로 지난6일 북경곤륜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서 2명, 중국에서 4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들
이 주제발표자들에게 질의하고 응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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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평 < 인민건설은행 판공실 부주임 >

중국인민건설은행은 중국의 4대전문은행중의 하나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장기투자를 관리 경영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있는 국가전문은행이다.

최근 자산총액은 9천2백억원으로 작년 세계1천대은행에서 39위를 차지
했다. 건설은행의 특징은 정부의 투자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신용부대업무
도 경영하며 국내업무는 물론 국제업무도 하고 있다. 개혁 개방이후 고정
자산투자분야에서 장기신용업무의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
대부금 지출업무량은 전인민적 소유부문 고정자산투자의 70%이상을 차지
했다. 작년말건설은행의 고장자산대부액은 전국은행 고정자산대부액의
49.9%를 점유했다.

건설은행은 중국의 기초산업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의투자정책과 투자계획의 요구에 근거하여 국가의 중점건설을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지난 79년부터 작년말까지 기본건설을 위한 대부금으로 1천6백억원을 방출
했고 이중 70%는 에너지, 교통, 원자재등 중점업종건설에 투자했다.

대부금을 방출하는 동시에 투자관리사업에 관심을 두어 투자정보업무및
조사연구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강력한 자금조달체계을 수립,발전시켜 자금조달능력은 해마다 늘었다.
작년말현재 건설은행의 국내예금액은 3천2백36억원에 달했다. 이중 기업
예금은 1천9백54억원, 개인예금은 1천79억원이다. 채권발행과 교역시장에서
도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한해 건설은행이 발행하거나 대리발행한
채권은 2천8백15억원이다.

국제자본시장에서 외자를 적극 조달하는데도 관심을 쏟고 있으며 국내경제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1억5천만달러의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7월에도 2차로 1억2천만달러
어치의 채권을 발행했다.

국제업무를 발전시키기위해 국외의 1백62개은행(대리은행포함)과 관계를
맺었으며 런던 도쿄 서울 홍콩등에 사무소를 냈다. 특히 한국의 재정 금융
및 산업계와 교류및 합작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7월에 세계은행과 공동
으로 한국의 장기신용은행에 5백만달러를 상업대부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의 주요상업은행및 지방은행과 광범한 접촉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개
증권사와도 좋은 업무관계를 맺고 있다. 이같은 업무협조는 양국국민간의
이해와 친선을증진하고 양국경제발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은 바야흐로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를 수립하는데 애를 쓰고 있으며
개혁 개방과 현대화건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초산업건설을 강화
하는것은 경제건설에서 중요한 과제의 하나다. 중장기 신용대부를 중요한
업무로 삼고 있는 건설은행은 투자분야와 국가기초산업건설을 후원하는
방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 투자업무의 경영관리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전문적 우위를
갖고 있어 중국에 투자하려는 외국투자가들에게 좋은 합작대상이 될 것으로
믿는다. 중국인민건설은행은 한국금융기관과의 합작과 협조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금융기관이 중국시장에 들어오는데 더 많은 편리를 제공할 계획
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