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크롬 등 유해물질 안 생겨
건자재 1위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일찌감치 어린이 시설로 눈을 돌렸다. 서울 여의도IFC몰에 개장한 캐리 키즈카페(사진). 이곳에 시공된 ‘지아’ 벽지와 바닥재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해 아기들이 물고 빨아도 안전하다. 2012년 업계 최초로 바닥재와 벽지에 인체에 무해한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可塑劑)’를 채택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쓰는 화학 첨가제. 납과 카드뮴, 수은 같은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의 어린이 시설 전용 바닥재 ‘EQ플로어’는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2017년부터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200여 곳에 시공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