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국민연금 증명서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재외동포청은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해외 제출에 필요한 국민연금 증명서의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2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포스티유 국가에서 발급한 공문서가 다른 국가에서도 공적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문서의 진위를 발행 국가에서 확인해 주는 인증 제도다.그동안 국민연금 증명서의 아포스티유가 필요한 국민은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광화문 소재)을 방문하거나 대행사를 통해 발급받아야 했다.재외동포청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대상 문서로 국민연금 증명서를 추가했다.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이 가능한 국민연금 증명서는 △가입자 가입증명 △국민연금 수급증명(지급명세) △연금산정용 가입내역 확인서 등 3종이다.인천=강준완 기자
세계 169개국 공항 전문가 500여 명이 부산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공항 생태계를 논의하기 위해서다.한국공항공사와 국제공항협회(ACI)는 25~27일 사흘간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에어포츠 이노베이트 2025’를 열었다. 2023년 오만 무스카트에서 첫 행사를 연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건 처음이다.에어포츠 이노베이트는 ACI 회원국 공항 운영자들이 공항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ACI는 169개국 2181개 공항, 830개 공항 운영자가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함께 항공·공항 분야 3대 국제기관으로 꼽힌다.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주요 공항 전문가 패널토론, 공항 혁신 사례 발표,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차세대 공항 운영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등 공항이 대비해야 할 핵심 주제를 발표했다.특히 AI 기반 공항 운영 혁신,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신모빌리티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관리 등 스마트공항 기술 소개 코너가 주목받았다.강준완 기자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이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등 인천항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인천항만공사는 상생협력기금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상생 펀드로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했다.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청은 25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센터 개소는 인천시가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 주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은 유럽(아일랜드)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다.이 센터는 인천광역시,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산·학·연이 함께 운영한다.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는 2020년 10월 ‘한국형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 인력양성센터’ 사업지로 인천을 선정했다.센터는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첨단 실습시설과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을 갖췄다. 매년 20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시설 운영과 관리는 인천시·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교육 커리큘럼은 연세대가 주도해 석사급 학위과정과 재직자·구직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무형 바이오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인천시는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등 관내 바이오 인프라들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병원,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산업 인프라를 갖춰 인천시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 대한항공 항공정비 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대표 항공사의 항공정비·수리 격납고가 설치돼 인천공항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대한항공과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광동체 2대와 협동체 1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규모의 격납고 설치다. 광동체는 기내 복도가 2개, 협동체는 1개가 설치된 항공기를 말한다.격납고는 사업비 1760억원이 투입돼 첨단복합항공단지 부지(7만㎡)에 지하 1층~지상 3층 구조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중정비 물량은 물론 다른 항공사 중정비 수요도 처리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정비 역량과 대규모 기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은 내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약 235만㎡ 부지에 글로벌 항공정비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항공 MRO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의 화물기 개조 시설, 티웨이항공의 격납고 시설 등이 입주를 약속했다.첨단항공복합단지 외곽에는 대한항공의 엔진정비공장(영종도 운북동)과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직영하는 항공 MRO 시설이 내년부터 잇달아 들어선다. 영종도가 글로벌 항공 MRO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인천=강준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그동안 외산에 의존하던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지상조업장비는 토잉카, 터그카, 벨트로더, 스텝카 등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송을 위해 공항 내 운용하는 지상조업장비를 통칭한다.공사는 공항 내 친환경 장비 도입 확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 외산 장비에 대한 의존도 해소를 목표로 지난해 6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이브이시스와 함께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추진했다.지난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안전성능시험을 완료하고 11월 19일에 실제 지상조업 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실증에 성공했다.이번에 개발한 충전기는 차량 간 실시간 통신을 통해 배터리 잔량, 충전 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불꽃·수위·기울기를 감지하는 안전 3종 감시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전국 공항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기존 해외에서 생산된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에 대한 충전도 가능하다.공사 관계자는 "외산 충전기 대비 낮은 생산가격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으로 경제성을 확보했다"며 "상용화 이후에는 빠른 부품 수급과 국내 기술 지원을 통해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사는 이번에 개발한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기를 내년에 김포공항(24채널), 김해공항(18채널), 제주공항(12채널) 등 54채널을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전국공항에 81채널 이상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지상조업장비용 전기차 충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의 IFEZ 우수 건축 디자인으로 'K-바이오 랩허브'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수상작은 경관심의를 통과한 총 52개 안건 중에서 경관 계획과의 정합성, 건축디자인의 창의성,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송도 대1블록 연구소(K-바이오 랩허브)는 건축물의 정연한 비례와 주변과 조화로운 계획, 석재 마감의 우수한 디테일 구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도 Kr4블록 교육연구시설(삼성바이오에피스 어린이집)은 개방된 형태의 글라스월 적용, 놀이터의 실내 공간화 및 옥상층 실외 놀이터 조성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호평받았다.IFEZ 경관 어워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는 건축사의 역량뿐 아니라 건축주의 생각과 의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포상한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시상식은 이달 26일 오후 2시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열린다.인천=강준완 기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내년 3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을 앞두고 다시 격랑에 휘말리고 있다. 공사 정규직 노조가 “정부가 공사를 ‘노란봉투법 1호 시범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하청 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이 가능해지면서 기업과 노조는 물론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 간 ‘노노 갈등’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범사업장’ 놓고 노조·정부 진실게임23일 노동계에 따르면 장기호 인국공 노조위원장은 지난 13일 사내 내부망을 통해 “정부가 강원랜드와 함께 공사를 노란봉투법 1호 시범사업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민주노총(소속 하청 노조)의 대규모 파업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장 위원장은 20일 노조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도 “노란봉투법 시범사업장 추진을 거부한다”며 “제2의 인국공 사태를 막기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국공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인천공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다. 인국공 노조는 지난달 대통령실 방문, 이달 7일과 12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면담 등의 사실을 공개하며 정부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고용노동부 등은 “노란봉투법 1호 사업장을 내부적으로 특정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노란봉투법은 하청 노조의 사용자 범위를 원청의 사업주까지 넓히는 내용이 골자다. 하청 노조의 협상력이 커지는 만큼 원청
전남 신안 장산도 인근 족도에서 좌초한 퀸제누비아2호는 2014년 침몰한 세월호에 이어 2021년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된 선박인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해운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여 만에 인천~제주 노선 면허를 취득해 2021년 12월 10일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선사 측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운항에 투입되는 비욘드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참사로 강화된 안전 규제에 따라 선박 복원성 등 승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 여객선은 2023년 11월까지 약 2년 동안 엔진 이상 등 잦은 고장으로 여섯 차례나 운항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정상적으로 운항한 기간은 1년여에 불과할 만큼 사고가 잦았다. 주된 원인은 엔진 손상, 윤활유 펌프 고장, 기타 부품 이상 등이었다.선사 측은 2023년 12월 씨월드고속훼리에 약 720억원에 비욘드트러스트호를 매각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선박명을 퀸제누비아2호로 바꾸고 선박을 수리해 해운당국의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그럼에도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인천~제주 운항 면허를 반납했다. 이후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제주~목포 구간을 운항했다.인천~제주 여객선 뱃길은 완전히 끊긴 상태다. 인천항만공사가 후속 선사를 찾고 있지만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카페리 대신 화물선이라도 임시 투입하기 위해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공모했으나 입찰 참여자는 전무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PPP)의 핵심 기반이 되는 ‘정부지원협약(GSA)’을 우즈베크 정부와 공식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가 본 계약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해당 의무를 직접 보증하고 지원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공사 관계자는 "우르겐치공항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위한 정부 보증체계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번 우즈베크 정부 보증은 향후 장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장치로 평가된다.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은 공사가 100% 운영권을 보유하는 최초의 해외 공항 개발·운영 프로젝트다. 약 3년간 신규 여객터미널을 건설한 뒤 19년간 운영을 전담하는 총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공사는 국제경쟁 입찰을 거쳐 올해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우르겐치공항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 중이다.본 계약은 올해 안에 체결할 예정이다. 본 계약 체결 이후에는 신규 터미널 건설 준비, 인허가 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안에 본계약 체결을 통해 우르겐치공항에서 제2의 인천공항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공장의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반도체 테스트동은 연면적 4만6148㎡ 규모의 4층 건물이다. 이곳에 새로운 제조동과 클린룸이 설치되고, 최첨단 공정 설비도 도입된다. 반도체 패키지 양산은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비 2661억원은 외국인직접투자(FDI) 방식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앰코테크놀로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다.앰코테크놀로지는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사업비 1조 7000억원을 투입,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사업장을 준공했다. 현재 4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일 열린 착공식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케빈 엥겔 앰코테크놀로지 글로벌 COO,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반도체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에 힘써 인천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최계운 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사진)이 제19대 인천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최 신임 원장은 인하대와 서울대에서 토목공학과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토목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수자원·환경·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다.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재임 시 스마트 워터 그리드 기술 개발과 세계물포럼 스마트 물관리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추진 등 국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경험이 있다.인천에서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최계운 원장은 “인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시정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11월 중순 기준 가집계로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만 명 돌파 이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올해는 지자체의 바다패스 운임 지원 정책, 덕적~인천 신규항로 개설과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 노력 등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승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역대 최고 실적 달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입주 대학의 부적절한 국고보조금 사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실 업무와 2단계 사업의 부진한 추진 상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과 한국스탠퍼드센터, 겐트대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17일 열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IGC 운영재단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5)은 "한국뉴욕주립대에 대한 국고보조금 약 3000만원의 환수 건이 있었다"며 "자체 감사 기능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중앙정부인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점검반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IGC운영재단이 해당 대학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보조금 지급과 정산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예산 남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질책이었다.구영미 IGC운영재단 대학협력본부장은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금을 내보는데, 일부 계약 방법에서 신생 업체와 회의실 구축 등에서 국고보조금 집행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구 본부장은 "산업통상부·인천경제청과 환수 조치하도록 논의했으며, 추후 정산 보고나 사업계획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기재부 국고보조금 점검반에서 걸러진 것은 문제"라며 "운영재단이 단순한 보조금만 전달하라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IGC의 2단계 사업도 도마 위에 올랐다.이강구 의원은 "2030 경영 목표에 2단계 조성이 올라와 있는데, 용역·설계
세계 국제공항 인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공항 주변 지역은 주거지와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민원이 적고, 부지나 전력 공급 확보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항공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이나 서비스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도 데이터센터나 AI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차기 경쟁력은 항공 AI 기술”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글로벌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댈러스공항 인근 16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센티널 등 일부 기업도 AI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댈러스공항 인근 부지 매입에 착수했다. 공사는 이들 데이터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기반의 최신 반도체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인근에서도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시작됐다. 공사 관계자는 “스웨덴 클라우드 기업 에브로크는 5000㎡ 규모 토지를 매입하고 GPU 1만6000개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설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 인근의 30만㎡ 규모 부지에도 107~147㎿ 전력과 GPU 1만4000개가 사용될 데이터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미국 존F케네디공항(뉴욕)과 애틀랜타공항, 댈러스공항 등은 지난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AI연합’을 출범시켰다. 차기 공항 경쟁력이 항공 AI 기술에 달려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공항도 ‘AI 혁신 허브’ 급물살인천공항도 ‘항공 AI 혁신 허브’ 개발 사업에 시동을
인천시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상상플랫폼에서 ‘제2회 대한민국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전통 김장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가족과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김장담그기 체험교실’이 3일간 총 6회 운영돼 5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김장 경험이 없는 주부를 대상으로 무료 김장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전국의 김치 명가와 인천 지역 농특산물 업체 25개 사가 참여해 김치, 김장재료, 쌀·순무·쑥 제품·고구마 빵 등 지역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이번 축제에는 강화군 등 농가도 참여해 김장재료, 순무, 쌀, 쑥 제품, 고구마 빵 등 지역 농특산물 판촉에 나선다. 농가소득 증대와 김치산업의 상생 기반 확대를 위해서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 기업을 이달 11~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 공간(임대료 및 관리비 일부 지원) △회의실 등 센터 인프라 이용 △교육 및 경영컨설팅 지원 △네트워킹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사업 계획 및 기대성과 지역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개 기업(4인실 2개 사, 2인실 1개 사, 1인 공유오피스 3개 사)을 최종 선발한다.인천=강준완 기자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재의결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 '청라하늘대교'가 끝내 합의에 불발됐다. 영종하늘대교 등 '영종' 명칭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중구는 인천시 지명위원회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 판단을 맡기기로 했다. 인천시에서 중앙정부로 공이 넘어간 셈이다. 반면 서구는 수용 입장을 밝혀 재재의결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에 대한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합당한 명칭으로 정해지도록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적으로 청구하겠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재의결된 청라하늘대교에 불복하는 배경으로 '18만 중구 구민의 민의를 저버린 불합리한 결정'을 꼽았다. 중구민들은 대체로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선호한다는 공모 결과를 내세웠다.김 구청장은 또 "강화대교나 강화초지대교 등 다른 연륙교 사례의 경우 66%가 섬 명칭을 따랐다"며 "청라하늘대교는 섬 지명을 우선 고려하는 ‘연륙교 명칭 선정의 관례적 타당성’을 어긴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반면, 제3연륙교와 맞닿아 있는 인천 서구는 새로운 명칭인 '청라하늘대교'에 대해 수용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서구는 지난 7월 인천시의 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 이의 제기를 한 상태였다. 서구는 영종대교가 기존에 있기 때문에 '청라대교'를 주장해 왔다.서구 관계자는 "청라대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로 명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정식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됐다. 인천시는 지난 7월 1차 지명위원회에서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으나 서구와 중구 측 이의 제기에 따라 재심의를 결정했다.인천시는 2차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 의견이 없으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돼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를 거쳐 국가 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다. 이후 각종 지도, 내비게이션, 공공정보시스템 등에서 통용된다. 만약 일부 기초단체가 또 수용하지 않으면 국토부 국가지명위원회로 권한이 넘어가 정부 주도로 재심의에 들어갈 수 있다.그동안 중구는 ‘영종’, 서구는 ‘청라’ 명칭 사용을 고집해 왔다. 시 관계자는 “청라하늘대교는 청라국제도시는 물론 영종도에 있는 하늘길, 하늘도시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라하늘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영종·인천대교에 이은 세 번째 교량이다. 길이는 4.68㎞(폭 30m)로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투입된 사업비는 7800억원으로, 현재 공정률은 95% 이상이다.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통행료는 편도 기준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 등이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행료 감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4월 이후부터 무료 지원 대상을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산업에 인공지능(AI)을 더한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인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 시행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에게 인천공항 인근 토지를 임대해 AI 혁신허브를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다. 인천공항 인근의 사업부지는 약 2만3000㎡(약 7000평) 규모다.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결과 최대 40MW 규모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관계자는 "비정상 상황 발생에도 안정적으로 공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전력공급 방안을 도출했다"며 "전자파 발생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기술적 검토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공사가 구상하는 항공 AI 혁신허브에는 △AI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센터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AI 컴퓨팅 자원(GPU 등)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공항·항공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공사는 항공 AI 솔루션 개발부터 실증 및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혁신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사업 시행자 대상으로 △항공 AI 생태계 구현 능력 △AI 컴퓨팅 자원 확보 및 활용계획 △건설 및 인프라 구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또는 설립 예정법인)일 경우 참가 가능하며, 마감은 12월 22일까지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항공 AI 혁신허브 사업'을 계기로 단순한 공항․교통시설을 넘어 AI 분야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해 나갈
인천 서구는 제3연륙교의 새로운 명칭인 '청라하늘대교'에 대해 수용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지난 7월 인천시의 지명위원회에서 의결된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 이의 제기를 한 상태였다. 서구는 영종대교가 기존에 있기 때문에 '청라대교'를 주장해 왔다. 서구 관계자는 "청라대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재확정한 것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1차 지명위원회에서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으나, 대교가 있는 서구와 중구의 이의 제기가 있어 12일 재심의를 진행했다.그동안 인천시 중구는 '영종', 서구는 '청라대교' 명칭 사용을 고집해 왔다.서구 관계자는 "제3연륙교는 명칭 문제로 타 지역의 우려와 조롱의 대상이 되면 안된다"며 "인천 시민의 뜻에 따라 인천시 테두리 안에서 명칭이 결정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확정된 명칭에 대해 중구에서 반대 의견이 없으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돼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를 거쳐 국가 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다.이후 각종 지도, 내비게이션, 공공정보시스템 등에서 통용된다. 만약 일부 기초단체가 또 수용하지 않으면 국토부 국가지명위원회로 권한이 넘어가 정부 주도의 재심의에 들어간다.시 관계자는 "청라하늘대교는 청라국제도시는 물론 영종도에 있는 하늘길, 하늘도시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라하늘대교는 수도권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영종·인천대교에 이은 세 번째 대교다. 대교 길이는 4.68㎞(폭 30m)이며,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 FTE APAC Pioneer Awards’ 시상식에서 공항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을 개최한 ‘퓨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는 영국 항공 전문 매체사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항과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공항운영, 고객경험 분야의 혁신성과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인천공항은 디지털 혁신 및 운영 효율화 성과를 인정받아 ‘공항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여객흐름 예측 및 공항 혼잡도 모니터링 △차세대 디지털관제시스템 도입 △스마트 여객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항운영 고도화와 고객경험 혁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사는 이번 수상 이후 2030년까지 공항운영·여객서비스·경영혁신·인프라 등 4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 등을 통해 공항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함께 제고시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공항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공항철도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열차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공항철도는 수능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실시간 열차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수능 당일인 11월 13일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전 역사와 열차에 고객안내, 승무, 승강설비 등 담당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예비 열차 2편성도 대기시킬 예정이다.긴급 상황 시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콜택시, 점보택시 등 대체교통수단도 사전에 확보해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차질없이 도착할 수 있도록 공항철도 임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에 있는 경인여대의 간호학과가 개설 30주년을 맞았다. 경인여대는 30년 동안 5000여 명의 간호사를 배출했다.경인여대는 최근 간호학과 개설 30주년 행사에서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10명의 재학생에게 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전·현직 교수들의 기부금 약 3000만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이바라키·오비히로 등 일본행 2개 정기노선이 새롭게 운행한다. 1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오비히로 노선은 11일부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2회,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12일 에어로케이항공이 주3회 운항한다.일본 도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바라키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소도시다. 오아라이 해안공원, 온천,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에 있는 오비히로는 아바시리, 구시로 등 홋카이도 동남부를 여행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충지. 세계 유일의 썰매 경마,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다. 인천공항은 올해만 총 5개의 신규 일본 노선을 유치했다. 총 31개의 일본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돼 일본의 수도공항인 도쿄 나리타공항(18개), 오사카 이타미공항(26개)보다 많은 일본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13~16일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 (사)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GIE 조직위원회, GIV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국제인공지능학회 등이 주관을 맡았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박람회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올해는 ‘커머스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했다.전시 부스에는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제품 등 관련 기업 20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100명, 국내 라이브커머스 셀러 100명, 해외 셀러 50명 등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개막식 무대에는 AI 기반 K-팝 공연으로 문을 열고, IOC 위원 문대성 교수의 태권도 공연이 이어진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학술포럼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14일에는 국제인공지능학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종합 국내·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인플루언서와 바이어, 기업 CEO 등이 교류하는 VIP 파티가 마련된다.15일 오후 6시부터는 크러쉬, 비와이, 넉살, TNX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팝 공연이 펼쳐진다.16일에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제이엑터스 패션쇼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여하는 각종 기업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마이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인천광역시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올해 1~10월 총 4726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예산 112억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안·부유(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78억2000만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4억6000만원) △취약 해안 폐기물대응사업(5억9600만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2억원)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지원(10억8000만원) △시민참여 해양쓰레기 예방 활동(2000만원) 등이다.해안가 정화 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 쓰레기 약 34t을 수거·처리하기도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하대는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국내 유일의 융합형 항공 특화 전문대학원이기도 하다.인하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항공MRO, 우주·방산, 항공안전 분야 석박사 전문 인재 양성 △항공안전 기술·운영 혁신을 통한 산학연 연계 △지역사회와 기업 협력 기반 실무 중심 연구·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인하대 관계자는 "인하대는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현장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학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에 2년제 석사 과정으로 항공안전학 전공이 먼저 만들어진다. 이후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전공(가칭), 도심항공교통 전공(가칭), 심우주탐사 전공(가칭)과 박사 과정을 국내외 제반 여건에 맞춰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이달 21일까지 항공안전학 전공에 대한 1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항공안전학 전공의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야간·주말 과정으로 운영된다.인천=강준완 기자
고석진 제63대 인천본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고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관세청 통관국장, 기획조정관, 부산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고 세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은 어떠한 경우라도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합법적인 물품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는 균형 잡힌 관세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2021년부터 체납된 세금 456억원을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국세청과의 합동 수색을 통해 귀금속 등 106점을 압류하는 등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추적징수반은 가택수색 31회 실시, 현금 및 동산 압류를 통한 8억원 징수, 체납 차량 2638대 강제 견인·바퀴 잠금 조치로 46억원 징수 등의 성과를 거뒀다.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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