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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野 입버릇처럼 탄핵" vs 정청래 "그렇게 당하고 미련있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통령 탄핵을 빈번하게 언급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같은 잣대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온전할 수 있었나"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미련이 남았나"라고 응수했다.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어제 또 탄핵을 입에 올렸다. 야당은 이제 입버릇처럼 탄핵 운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정 최고위원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사망 사건' 자료를 경찰에 이첩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계기가 된 '태블릿PC'에 비유했다.나 의원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하고도 위험한 사안을 민주당은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며 "스스로 가벼운 정치세력임을 자처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정치"라며 "같은 잣대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온전할 수 있었나. 앞으로 민주당이 배출할 대통령에게는 그 화살이 안 가겠나. 어리석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나 의원은 "더 이상 현직 대통령 탄핵의 비극은 우리 헌정사에서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면서 "우리 정치가 더 깊은 갈등의 늪에 빠지고, 증오의 딜레마에 갇히게 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헌법상 형사 소추 사유가 드러나지 않은 이상, 극단적 파탄과 혼란은 우리 스스로 멀리해야 한다"며 "야당은 가까운 앞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지 말고, 더 멀리 내다보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정 위원은

    2024.05.30 14:34
  • '이재명 또 당대표 부적절' 49%…'한동훈 전대 출마 부적절' 47% [NB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적절하다'는 39%, '부적절하다'는 49%로 각각 집계됐다.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77%, 69%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3%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한 전 위원장의 여당 전대 출마에 대해 '적절하다'는 37%, '부적절하다'는 4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70%였으나,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각각 70%, 72%로 높았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9%로 2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같은 기간 2%포인트 내린 62%였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3%, 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4%였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다.현재의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58%로 동의하지 않는다(36%)를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70%를 상회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46%·반대 48%로 비슷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

    2024.05.30 14:05
  • "전쟁 없이 어떻게 이런 일이"…한국 심각한 상황에 '경악'

    한국의 합계 출산율을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평가해 화제를 모았던 조앤 윌리엄스(72)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가 최근 더 추락한 통계를 접하고는 "숫자가 국가비상사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스 교수는 전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완전히 망했다고 한 이후 출산율이 더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적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 없이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처음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윌리엄스 교수는 하버드대 법학 박사로, 인종·성별·계급 분야 전문가다.앞서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해 EBS 방송에서 전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2022년 0.78명)을 전해 듣고 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은 채 놀란 표정으로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말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그가 놀라움을 표출했던 그때보다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최근 더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0.72명이었고,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윌리엄스 교수는 출산과 양육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저도 어려웠고, 제 딸도 어려웠다"며 "그러나 우리는 극단적으로 긴 근무 시간이 당연한 직장 문화에서 일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런 이유를 유지하는 한국이 이상하다"며 "일터에 늘 있는 것이 이상적인 근로자로 설계된 직장 문화와 아이를 돌볼 어른을 꼭 필요로 하는 가족 시스템은 함께 갈 수 없다"고 진단했다.또한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누군가는

    2024.05.30 10:03
  • 김호중 팬들 "조국·이재명·김건희도 똑같이 방송 금지해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들이 KBS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방송 출연 정지를 촉구했다. KBS가 김호중에게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동일한 잣대를 정치인들에게 적용하라는 주장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디시인사이드 '김호중 갤러리'에는 그의 팬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KBS '한시적 출연 정지' 관련한 성명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공영방송 K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 미디어로서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와 제작으로 비판과 감시 기능을 담당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올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이 부담하는 소중한 수신료와 공공의 자원인 전파를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KBS는 성폭력, 음주운전, 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나 일반인 출연진에 대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나 한시적 출연 규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등의 결정을 하고 있다"며 김호중에 대한 KBS의 한시적 출연 정지 결정을 언급했다.이어 "팬들은 침통한 심경이지만 KBS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차분히 수사 결과와 사법적 판단을 지켜볼 예정"이라면서도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은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했던 권력자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항

    2024.05.30 09:36
  • 아이지에이웍스, 디파이너리에 토스애즈 연동 완료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에 토스애즈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아이지에이웍스는 토스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의 성과 측정 및 분석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SaaS형 CDP 디파이너리는 단일 플랫폼으로 광고 성과분석(Attribution), 애널리틱스(Analytics),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설루션이다.고객에게 광고 성과 최적화는 물론 360도 고객 인사이트 확보, CRM 집행 등 단순 광고 운영 편의성 향상을 넘어 심리스(끊김이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9 17:27
  • 김건희 여사, UAE 대통령 만찬 이어 공식 환영행사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오전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 간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 공식 환영행사에도 참여했다.앞서 김 여사는 디올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며 잠행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달 루마니아 대통령 정상회담에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별도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다 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에 참석하면서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낸 뒤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다.김 여사는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포함해 하반기 예정된 순방 일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소외 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윤 대통령이 직접 소화하기 어려운 일정들을 중심으로 단독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9 14:51
  • "제가 그 암캐입니다"…주지사 얼어붙게 한 伊총리의 '뒤끝'

    "(제가) 그 암캐 멜로니입니다. 잘 지내셨나요?"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남부 도시 카이바노에서 열린 스포츠 센터 개관식에서 빈첸초 데 루카 캄파니아 주지사에게 악수를 청하며 이같이 밝혔다.당황한 데 루카 주지사는 굳은 표정으로 "어서 오세요. 저는 건강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월 16일 데 루카 주지사가 하원의사당 밖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멜로니 총리를 "암캐(stronza·영어로는 bitch)"라고 부른 바 있다.최근 이탈리아에서 부유한 북부 지역에서는 자치권 확대를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자신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이 '게으른 남부'의 복지 예산으로 사용된다면서다. 그러나 재정 자립도가 낮은 남부 지역은 주민들이 열악한 공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는 이유로 반발했다.제1야당인 민주당(PD) 출신인 데 루카 주지사도 당시 지방정부에 더 많은 재정 운용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하고, 지방 교부금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캄파니아주의 여러 시장과 함께 로마를 방문했다.멜로니 총리는 바쁜 일정을 이유로 면담 요청을 거부한 뒤 "시위할 시간에 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라"고 저격했다. 이에 데 루카 주지사는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돈이 있어야 일을 하지. 너나 일해라. 이 암캐야"라고 응수했다.멜로니 총리는 이날 카이바노를 찾아 자신을 기다리던 데 루카 주지사에게 그 말을 고스란히 되돌려준 것이다.현지 매체 '팬 페이지'는 "멜로니 총리가 데 루카 주지사를 얼어붙게 했다"며 "멜로니 총리에게 '올해의 뒤끝상'을 줘야 한다"고 보도했

    2024.05.29 07:49
  • 美싱크탱크 "北 위성발사, 트럼프와 협상 고려한 것일 수도"

    북한이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설 경우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위성 발사를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 측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을 포함하는 협상이 있을 경우 정찰위성 발사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전에 속도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28일(현지시간) "김정은이 SLV 발사를 위한 시간표를 압축한 것은 올 연말까지 위성 3기를 운용하겠다는 공개 약속의 결과일 수도 있으며 동시에 트럼프와의 미래 협상과 연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CSIS는 "북한은 지난 12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수많은 탄도미사일 시험에 이어 4차례나 위성발사체(SLV)를 발사했다"며 "이 협상은 북한이 가진 현재의 (핵) 무기고를 사실상 허용하고 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중단)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CSIS는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에 대해 "김정은이 정찰 위성에 부여한 정치적 중요성과 열망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SLV와 위성 개발 프로그램에 물리적이고 재정적인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북한이 이번에 실패한 위성 발사에 신형 로켓을 사용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는 "SLV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정치적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실제로는 엔진을 일부 수정하는 것을 포함, 기존 천리마-1호 SLV를 발전시킨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또 북한이 지난 1년간 4차례 위성 발사 중

    2024.05.29 07:34
  • 채상병 특검법 찬성 179표 미스터리…이재명 "납득 안 돼"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28일 최종 폐기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채상병 특검법'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 결과 찬성 179표·반대 111표·무효 4표로 최종 부결됐다. 재적 인원 296명 가운데 무소속 윤관석(구속 수감)·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이 불참했다.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재표결 의결 정족수는 출석 의원의 3분의 2인 196명이었다.앞서 국민의힘에서 5명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언했으나 ▲5명 전부가 이탈하지 않았거나 ▲ 민주당에서 수 명의 이탈표가 나왔거나 ▲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찬성 당론의 제3지대 정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성립할 수 없는 표결 결과가 나온 셈이다.민주당(155석)·정의당(6석)·새로운미래(5석)·개혁신당(4석)·조국혁신당(1석)·진보당(1석)·기본소득당(1석) 등 이른바 '야7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찬성 투표할 것으로 관측됐다. 여기에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 6석을 더하면 179표가 된다. 정확히 범야권 의석수만큼 찬성표가 나온 것이다.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유의동·김근태·김웅·최재형 등 5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고, 당의 내부 단속에도 추가 이탈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들이 공언했던 대로 찬성표를 던진 것이 맞는다면 찬성이 179표에 머문

    2024.05.28 18:04
  • 이재명 지지자들 "김호중 팬들, 선 넘었다" 분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일부 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떳떳하게 살아가는데 김호중에게만 가혹하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자 이 대표 지지자들이 분노했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호중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최근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이 올라왔다.일부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여론에 못 이겨 소리길을 철거하는 것은 시민문화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인 만큼 팬들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취합해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 철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김씨를 상징하는 대표명소인 김호중길은 지난 2021년 김천시가 김씨가 졸업한 김천예고 일대에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골목 곳곳에서 벽화와 포토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이들은 김호중길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지적했다.당선인 이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소환한 셈이다. 팬들은 "법치국가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기 잘못을 시인한 후 반성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

    2024.05.28 17:21
  • 성심당 "월세 1억 넘으면 대전역 나간다"…최후통첩 날렸다

    전국 3대 빵집으로 유명한 '성심당'이 월세가 1억원을 넘으면 더는 대전역점을 영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 뉴스1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로쏘(성심당 운영사) 대표이사는 "14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대전역점은 지금 이상으로 임대료를 주고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현재 임대료가 월 1억원인 상황에서 4억4000만원으로 오르면 4배 이상 뛰는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어 "빵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연간 50억원의 임대료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성심당 대전역점의 임대 계약은 지난달 만료됐으나, 성심당은 일단 6개월 계약 기간을 연장해 10월까지 대전역점 매장을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코레일유통은 월평균 매출액의 4%를 적용하는 내부규정을 따라 성심당 대전역점의 임대 계약이 만료된 지난 4월 새로운 임대조건으로 최소 4억41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성심당은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코레일유통은 성심당 대전역점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자 그간 4차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지난 27일 최초 입찰금액보다 30% 감액된 수수료 3억918만4000원을 적용하는 5차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8 16:23
  • [속보] 채상병특검법 부결로 폐기…찬성 179표·반대 111표·무효 4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채상병특검법은 재석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이날 재적 인원 296명 가운데 무소속 윤관석·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2명이 불참했다.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 지난달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바 있다. 이달 2일 본회의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고, 지난 21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8 15:21
  • [속보]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투표서 부결…최종 폐기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8 15:16
  • 황제옷 입고 시찰한다더니…한국 온 장위안 "본의 아냐" 돌변

    혐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중국 소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쉬는시간'은 28일 자신의 채널에 장위안의 해명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유튜버는 "이미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아무 것도 모른 채 한국에 도착한 듯하다"며 "한국 언론이 보도하라고 강조하더니 실제로 보도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나 보다"고 밝혔다.해당 영상에서 장위안은 "방금 한국에 도착해 일을 하려 했다. 그런데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한국 실검에 (혐한 발언이) 올랐다는 소식"이라면서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 말들은 내 본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한국에서의 업무) 계획과 기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장위안은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내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가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것"이라며 "일할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올 거다. 하지만 감정의 일은 전심으로 회복시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앞서 장위안은 최근 틱톡 방송을 통해 "곧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한국인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서도 묻겠다"고 말해 혐한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그간 친한파로 여겨져 왔다.장위안은 당시 방송에서 "명나라나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 번 돌아보겠다"며 "시찰 나

    2024.05.28 12:54
  • "아이돌 포토북 50만원 주고 샀는데…" 분통 터트린 사연

    20대 A씨는 지난해 9월 한 팝업 매장에서 50만7000원을 주고 포토북을 구매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와의 일대일 영상통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그러나 며칠 뒤 사업자의 연락을 받고 분통을 터뜨렸다. 애초 약속된 멤버와의 영상통화가 어려우니 멤버를 바꾸거나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상품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이다.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2023년 2년간 팝업매장과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모두 27건에 달했다. 한 달에 한 건꼴로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팝업 매장은 통상 3개월 이내의 짧은 기간 운영되다가 사라지는 임시 매장을 가리킨다. 신규 브랜드 출시, 한정판 판매, 이벤트 등의 목적으로 운영된다.사유는 계약불이행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불만 5건, 매장 불만 2건, 사후관리 서비스 불만 1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12건은 피해 구제 신청 절차가 진행됐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분기 서울 시내 팝업 매장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품 판매 매장 18곳 가운데 상당수의 환불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했다. 14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곳은 1개에 불과했다. 7일 이내가 8곳이었고 환불 불가도 4곳이나 됐다.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판매업자가 3개월 미만 운영하는 영업장소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환불 등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반환 제품 훼손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다툼이 있는 경우 규정상 입증 책임이 사업자에게 있으나, 2곳은 소비자에게 제품 개봉 과정의 촬영 영상을 요구하는 약관을 두기도 했다. 7곳은 매장 내 교환·

    2024.05.28 12:40
  • "정상이가, 병원 좀 가봐라" 모욕죄일까?…대법원 판단은

    "정상이냐, 병원 좀 가봐야겠다"고 발언한 유튜버를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9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3월 23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켜둔 채 다른 유튜버와 언쟁하다 "저게 정상이가(정상이냐), 병원 좀 가봐라. 상담 좀 받아봐야겠다.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해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1심과 2심 법원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판결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를 처벌하는 범죄다. 발언을 들은 상대방의 명예를 객관적으로 침해한 것인지가 인정되어야 한다. 대법원은 순간적인 분노로 단순히 욕설하거나 무례한 표현이 섞인 것까지는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런 경우까지 모욕죄로 보면, 처벌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법원은 "이 사건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의견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피해자를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무례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욕적 언사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아울러 A씨와 피해자가 둘 다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고, 정치적 성향이 달라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데다 서로 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도 근거가 됐다.신현보 한경닷컴 기

    2024.05.28 12:30
  • 나경원 "대통령 5년 임기는 원칙…대통령 흔드는 개헌논의 반대"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대통령) 5년 임기는 원칙이고 기본이며 국민 공동체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단축 등 모든 것을 열어놓고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선을 긋는 등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나 당선인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과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의 개헌 논의는 저 역시 반대한다. 탄핵 야욕을 개헌으로 교묘히 포장하는 일부 야당의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당선인은 "우리가 논의해야 할 개헌은 정쟁이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국민 통합, 야당의 사욕이 아닌 국가 혁신을 위한 개헌"이라며 "그리고 그 핵심은 '권력구조 혁신형' 개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 정치를 대화와 협치의 생산적 질서로 재구조화하고, 분권과 균형의 가치를 제도화하는 개헌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치는 이 역사적 소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것이 제가 개헌 논의 필요성을 말씀드린 이유이며, 국민과 국가의 앞날을 위한 충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나 당선인은 전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4년 중임제를 논의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 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먼저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개헌을 논의할 땐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

    2024.05.28 12:17
  • 황우여 "韓, 전대 나오면 尹 탈당? 꿈도 꾸지 마시라 할 것"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탈당설'에 대해 "그런 일이 있다면 내 임기 내에서는 그건 반대한다"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대통령이 탈당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황 위원장은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라'(고 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은 "한 몸으로 가야 하는 게 우리의 헌법 구조"라고 강조했다.황 위원장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할 백서에서 윤 대통령이나 한 전 위원장을 지목하는 게 적절한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사람을 언급하기 시작하면 혼란만 되고 도움이 안 된다"며 "징비록 쓰듯 다음 선거 때 하나의 경기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황 위원장은 이날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오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안 나온다고 했다. 그런 뜻 없다고 내게 이야기했다"고 답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공보 알림에서 황 위원장이 백서특위 위원장을 맡는 조정훈 의원에 대한 질문으로 혼동한 것이라고 전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8 10:48
  • 中 어린이 가방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발칵'

    기준치를 한참 넘어선 유해 물질이 중국 직접구매(직구) 물품에서 나와 주의가 당부 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가방 등 가죽제품 8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왔다.어린이용 가죽가방 4개 가운데 1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대비 1.2배 초과 검출됐다. 나머지 3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53배 검출됐다. 이 중 2개 제품은 중금속(납 등) 함유량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어린이용 신발(2종)과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폼알데하이드가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신발 1개 깔창에서는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를 1.8배 초과 검출됐다, 나머지 1개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428배 초과했다.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도 안전 기준치 대비 1.78배 많은 납이 나왔다.시가 지난달 초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9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약 43%인 40개 제품이 유해 성분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 성분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이 중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이밖에 납·니켈 등 중금속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중금속은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고 인체에 축적돼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같은

    2024.05.28 10:32
  • 추경호 "'졸속 입법' 민주당, 또다시 탄핵 외치려는 전략"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재표결과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양곡관리법 개정안 표결을 강행하려는 것을 두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또다시 탄핵을 외치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추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법안들은 모두 법적 검토, 사회적 논의,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아 여야 합의에 실패한 법안들로, 이런 '졸속 입법'을 찬성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이 법은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특검법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 법이 가결되는 순간 민주당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탄핵열차에 시동을 걸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법리상 문제점과 집행 불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가 어제 피해자들의 빠른 보상과 조속한 시행이 가능한 대책도 발표했다. 민주당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하는 게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선 "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두 번이나 철회한 바 있다"고 날을 세웠다.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최소 3조원 이상 재정이 소요돼 막대한 혈세를 부담시키는 법안을 정부와 논의도 없이, 여야 합의도 없이 처리하는 게 정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다수당 횡포로 입법 폭주가 진행된다면 거부

    2024.05.28 10:05
  •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조건으로 김정은과 협상할 수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를 조건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와 수미 테리 한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는 공동 칼럼을 통해 "트럼프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결단을 하면서까지 김정은과 협상을 할 수도 있고, 김정은이 또 다른 도발에 나설 경우 또다시 '화염과 분노'의 표현을 쓰며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그는 예측불가능한 인물"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트럼프의 귀환은 한미일을 포함해 미국의 전반적인 동맹에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자기 적이 끌어냈다는 이유만으로 한미일 공조를 뒤집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을 살리기 위해 외교 자산을 쓰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트럼프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집착하고 있으며, 한국이 나토보다 더 많은 국내총생산(GDP)의 2.7%를 방위비로 분담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듯하다"면서 "그는 과거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훈련 비용을 댈 것 같지도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정은이 기민하다면 그는 하노이 회담 당시 제안을 약간 더 달콤하게 해서 트럼프 재집권에서 이익을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칼럼은 "한미일 삼각 공조는 가자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어두운 국제 정세에서 밝은 측면 가운데 하나"라면서 "3국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선언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억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분기

    2024.05.28 09:53
  • '김호중' 믿고 미리 받은 돈만 '126억'…콘서트 강행 이유였나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영장실질심사 전날까지 공연을 강행한 가운데, 그가 공연을 계속하지 않으면 소속사가 빚더미에 앉을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김호중 소속사가 환불해 줄 여력이 없어 공연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억원가량 감소했다.현금성 자산은 2022년에는 94억여원이었으나 작년 말에는 16억원으로 줄었다. 소속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운영하는 스튜디오엠앤씨에 60억원을 투자했다. 김호중은 해당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로트 부문 스타 차트에서 작년 3월부터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특히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이는 '선수금'이 약 126억원에 달했다. 이는 공연 등이 취소되면 모두 빚이 된다.앞서 김호중은 운전자 바꿔치기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던 18일 창원 콘서트를 강행했다. 지난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도 진행했다. 24일 공연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임직원이 전원 퇴사하고, 대표 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사실상 폐업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속사에는 그룹 티에이앤(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김승현, 가수 한영, 금잔디, 개그맨 허경환, 셰프 정호영,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등이 소속되어 있다.신현보

    2024.05.28 09:35
  • 이준석 "어리석은 사람이 의대생 늘려 한국 과학계 위협"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서울대 강연을 통해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해, 한국 과학계를 위태롭게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이 당선인은 27일 오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영어 강연을 했다. 이 당선인은 한 학생으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과학계를 살릴 복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어리석은 사람(some stupid person)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이 당선인은 "입학 정원이 20만 명으로 줄어들고 그중 60%가 이과라고 가정하면 1등급(상위 4%) 학생은 4800명이다. 이들이 모두 의대로 가버리면 이공계를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진다"며 "그가 의대 정원을 늘린 것은 의대에 자녀를 보내려는 부모들이 좋아하기 때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20만명 중 5000명(2.5%)은 정말 큰 비율로 이 비율을 유지한다면 과학기술을 책임질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끔 한 "윤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은 어리석은 것(stupid things)이고 두려워해야 할 따름(should be afraid)"이라고 날을 세웠다.'법조인, 의료인 등 전문직이 되려는 여성의 군 복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에 "보수 진영 정치인으로서 시민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군 복무를 시키는 방안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공정성 차원에서는 일리가 있다(In terms of fairness, I think it makes sense)"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종 목표는 징병

    2024.05.28 09:14
  • 나경원 "내가 한동훈이면 당대표 출마하지 않을 것"

    차기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한 달 전에는 60%이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전망과 관련해선 "제가 한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나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 토론에서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제 출마 여부를 결정하진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나 당선인은 "많은 분이 제가 당연히 출마할 거라고 생각하고 여론조사에서 제 당 대표 가능성을 높게 말하던 초기에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하는 게 맞나'는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나 당선인은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선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대통령이 민심과 먼 부분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기대했다"면서도 "그런데 의외로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관계가 삐거덕거리는 걸 보면서 걱정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며 "오랫동안 당 대표였던 분들이 결국 대권에 오르지 못했다. (대표직이) 리스크가 너무 높지만, 특별히 얻을 게 없는 자리 아닌가"라고 부연했다.한 위원장과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당권 주자들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는 말에는 "진짜 어렵다. 모두 훌륭한 분이기도 하고 모두 인간이니 단점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선 "김기현 전 대표를 억지로 당선시키려고 만든 룰 아니겠나"라며 "다시 원상회복하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일 아닌

    2024.05.27 14:32
  • 장교 출신 조국 "군대 가야 사람 된다? 전근대적 이야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진 후 사망한 훈련병에 대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대 간 청년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상황을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졌다. 지난 21일에는 또 다른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간다. 요며칠의 기사를 보면서, '어떤 부모가 걱정 없이 자식을 군대 보내고 싶고, 어떤 청년이 흔쾌히 군대에 가고 싶겠나'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 아들은 무탈하게 병장 제대를 했지만, 제 아들이 군 복무 시 유사한 변을 당했다면 애비로서 심정이 어땠을지"라며 "'군대 가야 사람 된다', 불과 20여 년 전까지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던 얘기다. 당시에도 전근대적인 이야기라고 얘기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2024년에 '얼차려'란 방식으로 군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을까, 정말 군기를 따지고 얼차려야 하는 곳은 어디일까"라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이들의 인권을 제도적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는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 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2024.05.27 11:44
  • [단독] "구조 동물 상습 폭행" 동물권행동 카라 노조 폭로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 보호 센터에서 수년간 구조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이어져 왔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국내 3대 동물권 단체로 꼽히는 곳에서 이러한 폭로가 나오면서 관련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사측은 추후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카라 노동조합 측은 27일 '10년간 이어진 구조 동물 상습 폭행 방치해온 동물권행동 카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구조한 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총괄하고 있는 국장 A씨의 동물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단체 내부 직원들은 물론 봉사자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밝혔다.노조 측은 A씨에 의해 폭행당한 동물의 수는 2015년부터 최소 40여마리에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노조 측은 "A씨는 지난 2018년 상습 동물 폭행 사안으로 징계를 받았으나, 팀장 직위 해제 경징계에 그쳤고 그의 폭력적 동물 관리 문제는 방치됐다"며 "이후 전진경 대표는 객관적 인사평가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가진 인사권을 이용해, 동물 폭행 전력이 있는 A씨를 카라 동물 보호 센터를 관리하는 '동물복지그룹 국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A씨는 동물을 때리는 이유로 '무는 개가 어떻게 입양을 가겠냐, 때려서라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왜 나만 동물을 때리냐, 나만 나쁜 사람 되는 거 같지 않냐'며 팀원들까지 폭행에 동참하도록 종용했다"고 했다.이어 "A씨는 구조 동물이 자신을 향해 짖기만 해도 고함을 치며 동물을 벽이나 책상 아래 등으로 몰아넣고, 빗자루, 슬리퍼, 신문지를 말아 만든 막대기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폭행했으며, 맞고

    2024.05.27 11:21
  • 추경호 "연금개혁 여야정협의체 구성하자…22대 국회 최우선 추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연금 개혁을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국민적 공감을 얻어 처리하자고 이같이 밝히며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민주당이 오는 29일 임기가 종료되는 21대 국회 내에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구조개혁까지 포함해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자고 역제안한 것이다.그러면서 모수 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할 여야정 협의체를 꾸리고, 21대 국회에서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연금특위를 22대 국회에서 다시 구성해 "청년과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가며" 개혁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세월 연금 개혁에 손을 놓고 있던 민주당이 갑자기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3일 앞둔 시점에서 합의가 안 된 연금 개혁을 졸속으로 추진하자고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지금 합의하지 못하는 건 단순히 (소득대체율) 1%포인트 수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 등 구조개혁 문제를 따로 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민주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에서 모수 개혁을 먼저 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나중에 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는 "믿을 수 있는 제안인가. 급조한 수치 조정만 끝나면 연금 개혁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6 14:47
  • [속보] 추경호 "연금개혁, 국민공감 얻어 정기국회서 처리" 野에 제안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6 14:45
  • 기막힌 아내의 촉…'비번' 소방관 부부, 심정지 환자 살렸다

    소방관과 교육공무원 부부가 쉬는 날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께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던 중 자전거 옆에 한 남성 A씨가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주임은 당시 비번이었고 정씨는 육아휴직 중이었다.이 주임은 평소 이동하는 사람이 많은 코스이기 때문에 A씨가 단순히 쉬고 있다고 생각해 그냥 지나쳤으나, 아내 정씨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혹시 모르니까 되돌아 가보자"고 말하는 아내의 말에 차를 돌린 이 주임은 A씨를 확인해보니 호흡과 맥박, 통증에 반응이 없었다.이 주임은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정씨는 119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7분 만에 도착해 A씨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후 A씨는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A씨 가족은 최근 전화로 이 주임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이 주임은 "심폐소생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1~2회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응급처치술이어서 소방서와 119안전체험관 등에서 배우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6 14:43
  • 서울 '대장 아파트' 가격 또 올랐다…석 달째 상승

    전국 '대장 아파트' 가격이 석 달째 올랐다.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50개 고가 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 대비 0.40% 올라 지난 3월 이후 매월 상승했다.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 시가총액(가구 수×매매가)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준다는 이유로 전체 시장 흐름을 비교적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세대수와 가격을 반영하다 보니 50개 단지가 모두 서울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3월 0.01% 오르며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0.12%를 기록하더니 이번에는 더 큰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 폭을 확대해 가는 모습이다.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 10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6000여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가격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 지수로 나타내는 이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5.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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