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4일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4일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이날 착용한 빨간 머플러와 양말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김건희 씨는 이날 자택 근처인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으면서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빨간색으로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캐주얼한 스니커즈에는 보일 듯 말듯 빨간 양말을 신었으며 검은색 코트 안에는 빨간 머플러를 둘렀다.

김건희 씨는 투표 소감을 묻는 현장 기자들의 질문에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건희 씨의 사전투표가 눈길을 끌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언론 노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전투표하는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하는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관계자는 "김혜경 씨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지 못한다"라면서도 "투표 모습은 공개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혜경 씨는 최근 부적절한 의전, 법인카드 유용, 대리처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후 공식 사과 외에는 유세 등 외부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