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요 수출주 주가하락에도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050선을 지켰습니다.코스피는 10일 지난 금요일보다 3.02포인트, 0.15% 오른 2,056.82에 거래됐습니다.외국인이 393억 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898억 원 동반 매도했으나 기관이 3,34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습니다.기관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에서 매물을 내놨으나, 증권사에서 하루동안 4,715억 원 순매수했습니다.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98억 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52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종합주가지수는 상승했으나 업종별로 이날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전기가스업은 -1.58%, 전기전자 -1.24%, 의료정밀은 -0.76% 내렸고, 운송장비와 유통, 보험, 제조업이 -0.2~0.3% 가량 하락했습니다.반면 은행주는 2.48%, 서비스업 1.31%, 철강과 건설, 음식료 업종은 1%씩 올랐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크게 엇갈렸습니다.삼성전자는 협력업체등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일시 생산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1.52% 하락했습니다삼성전자는 장중 4%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폭을 다소 줄였습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밖에 한국전력은 -2.13%, 삼성물삼이 -2.11%, SK하이닉스도 -2.13% 동반하락했습니다.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한 YF소나타 차량 구입자들에게 엔진 결함으로 보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2% 내렸고, 기아차도 -1.07% 하락했습니다.반면 네이버는 오늘 3.44% 반등했고, 아모레퍼시픽은 2.09%, 포스코가 1.33% 강세였습니다.두산그룹주는 두산밥캣이 상장 일정을 연기한 여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두산엔진 -10.59%, 두산인프라코어는 -7.22%, 두산 -3.28% 등 재무구조 개선 우려 속에 주가가 크게 내렸습니다.한미약품은 기술수출 파기 공시 이후 6일 만에 2.84% 상승했습니다.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습니다.코스닥은 전날보다 1.16포인트, 0.17% 내린 674.74에 장을 마쳤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47%, 카카오 -0.96%, CJ E&M -0.92%, 메디톡스 -0.8% 등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상위 10위권내 종목 가운데 코미팜 12.89%, 휴젤이 0.58% 오르는데 그쳤습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7.10원 내린 1,108.40원을 기록했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외국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茶 1위 `충격`ㆍ"김 팀장, 야근하지마" 회장님이 결단내린 까닭ㆍ[미 대선 2차 TV토론] 낙마 위기 트럼프 "개인적 농담" VS 힐러리 "그게 트럼프"ㆍ723회 로또 1등 당첨자 “2장 구매해 당첨금 두 배, 기적 일어났다”ㆍ아이폰7 충격적인 148층 낙하 실험 `논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