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과 큐롬바이오사이언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스탠다임 제공
스탠다임과 큐롬바이오사이언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스탠다임 제공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스탠다임은 큐롬바이오사이언스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스탠다임의 AI 신약발굴 플랫폼과 큐롬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접목하게 된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등 희귀질환 분야의 신규 치료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임상 및 사업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2017년 설립된 큐롬은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현재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HK-66OS’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K-66OS의 2상을 승인받았다.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양사의 빠른 사업화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