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 모르는 건 바로바로…'챗GPT 안경' 나왔다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챗GPT
로봇으로, 안경으로 재탄생
로봇으로, 안경으로 재탄생
24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최근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오픈AI의 챗GPT와 음성인식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안경 ‘리즈GPT’를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리즈GPT는 일상 대화를 하면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휴대용 GPT다. 오픈AI의 LLM GPT-4와 자동 음성인식모델 ‘위스퍼’를 스마트폰과 연결한 뒤 이를 AR 안경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면 대화 중에 나온 질문이나 이미지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텍스트 답변을 보여준다. 안경에 프롬프터처럼 텍스트가 표시돼 읽으면서 대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이번 투자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이족보행 로봇으로 작년에 처음 공개됐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네바다주에 엑스닷에이아이를 설립한 뒤 “트루스GPT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챗GPT에 맞서 생성AI 시장에 뛰어들었다. 1X 측은 이에 대해 “1X와 테슬라는 현재 다른 시장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