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회서 발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연합뉴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연합뉴스

권기성 셀트리온(321,000 +3.55%)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해 기존 항체 치료제 이상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의 구체적인 결과를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임상 2상에서 미국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일라이릴리나 리제네론 등 기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중증등까지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며 “기대한 수준의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폐에서 염증이 발전했을 때는 바이러스 양이 많지 않을 때이므로 최대한 빨리 투약해야 한다”며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투여하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론 상으로도 안전하고 임상 결과로도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조기 환자면 효과는 확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항체치료제 조건부허가 신청을 추진 중인만큼, 해외에도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되면 해외 수출길이 활발하게 진전될 것”이라며 “지금도 현재 특정 국가와는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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