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하우즈 dYdX 재단 대표 / 사진=이영민 기자
탈중앙화 금융(DeFi) 애그리게이터 dYdX 재단의 찰스 하우지 대표가 가상자산 업계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규제 당국과의 관계를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찰스 하우즈 대표는 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 '비들 아시아(BUIDL Asia) 2023'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금 관료주의적 시대에서 알고리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모든 기술 발전에는 법적 책임이 따르기에 책임을 갖고 규제 당국과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규제 당국과 멀어지는 것보다는 정면으로 맞서 기술의 이점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하우지 대표는 "규제 당국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것보다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강점을 규제 당국에 이해시키고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서로 노력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정적 용어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논 커스터디얼 월렛(비수탁지갑) 등 단순히 처음 업계에 진입하는 사람들이 듣기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전문 용어들을 개선할 필요도 있다. 이런 부분들이 개선돼야 더 많은 대중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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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