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낙폭 '축소'…코스닥 2% 하락 지속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 확대에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15포인트(1.71%) 내린 2366.47을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개인의 사자세에 1%대로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4억원, 3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9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99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NAVER는 3.91%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POSCO LG화학 삼성생명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2.57% 내리고 있다. 반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은 6.45%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2% 가까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09포인트(1.98%) 내린 844.8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엔 850.70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840선 초반으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7억원, 74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8.33%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도 4.30% 하락하고 있다. CJ E&M 티슈진(Reg.S)도 3%대 하락세다. 반면 메디톡스 펄어비스는 소폭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0.33%) 오른 10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