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다나와의 인공지능 추천PC 리스트 화면의 일부. /이미지=커넥트웨이브
샵다나와의 인공지능 추천PC 리스트 화면의 일부. /이미지=커넥트웨이브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자사 쇼핑몰 샵다나와를 통해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AI 서비스로 관심이 집중되며 관련 제품 및 부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결정이다.

샵다나와의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는 다나와의 전문인력을 통해 상담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전화 또는 메신저를 통한 24시간 응대가 가능하고 A/S 전용 핫라인을 제공한다. 기업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지원한다.

이는 사용자 수요에 발맞춘 움직임이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챗GPT 등 인공지능 서비스가 주목받으며 딥러닝을 위한 고성능 PC부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계한 AMD의 고성능 CPU라인업 ‘라이젠 스레드리퍼 PRO’라인의 판매량은 이전 동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A100’이 다나와 온라인 견적을 거쳐 거래되기도 했다.

기업구매 차원의 문의도 늘고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 개발 작업을 위한 PC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나와는 이번 인공지능·딥러닝용 PC견적 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