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 총 166개 어워드 수상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초대형 무선 TV"
생활가전도 호평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선없는 TV로 CES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올레드 TV 10년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LG전자의 포부에 걸맞게 '비밀병기'로 불렸다.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에 대한 찬사는 다른 해외 유력 매체들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IT 전문매체 씨넷도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적 초대형 무선 TV"라고 전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약 10m(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120Hz 고화질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 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V 전송박스다.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무선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놓는 위치에 따라 안테나의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해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TV 본체와 박스 사이에 사람이 움직이며 전파를 가로막을 때도 끊김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기준 CES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28개를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총 166개 상을 받았다. LG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액자형 에어컨 신제품인 LG 아트쿨 갤러리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이 유력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