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수익성 회복 속 신사업 확장 본격화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0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99억 원) 대비 2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억 원) 대비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6%로 전년 동기 16.5%보다 2.1%p 개선됐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몇 년간 생화학, 혈액분석, 동물진단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과 인력 확보, 생산 및 사업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부담이 확대됐으나, 신규 사업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의 성장도 이어왔다.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6%로 상승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확인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12억 원으로 전년 동기(1,205억 원) 대비 17.2%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24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바디텍메드는 기존 면역진단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 한편, 그동안 구축해 온 신규 진단 플랫폼의 시장 진입을 확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아프리카 시장이 3분기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3분기 매출은 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병·의원의 원내검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장비 공급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온 전략이 국내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은 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3분기 매출 1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누적 매출 역시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부진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다.

유럽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누적 매출은 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주요 성장 지역의 역할을 이어갔다. 아시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도 220억 원으로 9.8%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중남미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섰고,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수준을 나타냈다.

제품 매출에서는 반복 구매가 발생하는 카트리지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3분기 카트리지 완제품 매출은 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306억 원) 대비 24%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은 1,043억 원으로 전년 동기(910억 원) 대비 14.6% 성장했다. 특히 주력 장비의 설치 확대가 향후 카트리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향후 소모품 매출의 성장 기반이 되는 장비 설치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전체 장비 신규 설치 대수는 13,1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주력 플랫폼인 아이크로마와 아피아스 시리즈의 신규 설치 대수는 9,493대로 전년 동기(7,495대) 대비 26.7%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신규 설치 대수(9,280대)를 넘어선 수치다. 주력 장비의 설치 기반이 확대되면서 향후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 생화학, 혈액분석, 동물진단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3분기에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이어진 수익성 하락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동안 확보한 신규 플랫폼과 사업 인프라를 실제 시장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라며 “기존 면역진단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진단 분야의 시장 진입을 확대해 종합 현장진단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