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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9년 만에 회사채 시장 복귀…약 250억달러 발행 추진
AI 인프라 투자 위해 'AAA' 등급 회사채 계획
청약 주문 1000억달러 이상 몰려…조달 규모 늘릴수도
'현금 부자'지만 외부 차입도 병행
청약 주문 1000억달러 이상 몰려…조달 규모 늘릴수도
'현금 부자'지만 외부 차입도 병행
MS는 만기 2년부터 40년까지 최대 10종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웰스파고와 JP모간체이스, UBS다.
MS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과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았다. 현재까지 뉴욕 증시 상장사 중 이 두 곳으로부터 트리플 A를 받은 기업은 MS와 존슨앤드존슨뿐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MS의 이번 회사채 매수 청약에 1000억달러 이상이 몰렸다. MS는 규제 당국에 회사채로 조달할 자금 규모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 여부에 따라 250억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빅테크 중 ‘현금 부자’로 꼽힌다. MS는 지난 28일 발표한 2027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이 186억달러 흑자였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시 콘퍼런스콜에서 “재무적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AI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도 현금성 자산을 지킨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AI 빅테크들의 자금 수요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개발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3130억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연간의 3배에 달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