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이 면세점과 약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쇼핑 거점에서 판매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기념품 부문 수상작의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공항·시내 면세점과 즉시 환급 사후 면세 약국 입점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입점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정책 면세점인 판판면세점에는 8개 업체가 지난 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입점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는 17개 업체가 지난 23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15개 업체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상품을 선보인다.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쇼핑 경로에 맞춰 유통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판매 채널은 약국으로도 확장된다. 약국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쇼핑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약국 전용 플랫폼 기업 팜스페이스와 손잡고 주요 거점 약국 입점을 추진한다. 다음 달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 홍대점'에 처음 입점한 뒤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즉시 환급 사후 면세 서비스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입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입점 매장에서는 한국적 미감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수상작들을 판매한다. 조선 왕실의 베개 유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복을 담은 손목 베개', 산수화의 아름다움을 전통놀이 도구에 담은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 2025년 공모전 수상작이자 베스트셀러인 '조선왕실 와인마개' 등이 대표 상품이다.

송은경 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K-굿즈로 진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광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 발굴하고, 우수 관광기념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