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살핀다"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실증 협력…개인정보 보호·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김신윤 대구보훈병원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채현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네번째)가 28일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블엠소셜컴퍼니 제공
김신윤 대구보훈병원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채현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네번째)가 28일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블엠소셜컴퍼니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병원장 김신윤)은 28일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채현)와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근로자들이 일상적인 업무환경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 등 건강 관련 위험 신호를 조기에 살필 수 있는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2026년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 건강 모니터링 키오스크 ‘MIRE(미래)’와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 ‘MindForest(마인드포레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MIRE는 홍채 인식과 심박수, 피부온도 등 생체신호 측정 기능을 결합한 키오스크다.

측정된 생체신호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관련 위험 신호를 분석하고, 개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근로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현장실증 △생체신호 측정 및 서비스 사용성 검증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관리체계 검토 △실증 결과를 반영한 기능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보훈병원은 실증 운영에 협력하는 한편, 향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개선사항과 추가 기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블엠소셜컴퍼니 역시 현장실증에서 확인된 사용자 의견과 기술적 보완사항을 반영해 MIRE와 MindForest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실증 과정에서는 참여자의 자발적 동의와 개인정보 보호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개인의 건강정보가 인사평가나 근무관리 등 본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도록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채현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는 “대구보훈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윤 대구보훈병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서버를 통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향후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개발·보완하고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플랫폼 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