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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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4년부터 비무장지대(DMZ)에 묻은 지뢰가 96만발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이 국회에 보고했다.

23일 국회 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 등 소속 복수 의원실에 따르면 군은 북한이 2024년 이후 DMZ 일대에서 벌인 지뢰 매설 규모를 이같이 파악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로 남북관계를 규정한 이후 2024년 4월부터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해왔다. 지뢰 매설과 함께 불모지 조성, 방벽 쌓기, 전술도로·철조망 설치, 경의선·동해선 연결로 차단 등을 한꺼번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1일에는 MDL 남쪽에서 북한군 지뢰가 터져 우리 군 장병이 중상을 입었다.

북한군은 작업 과정에서 MDL을 여러 차례 넘어왔다. 우리 군은 넘어온 북한군에게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북한은 이 같은 대응에 반발하며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예고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