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사진=BS한양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사진=BS한양
자율주행차와 생활 로봇 등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하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첫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BS한양은 세종시 합강동 5의 1생활권 L6·L7·L8·L1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오는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등이 참여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한다.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블록별 공급 물량은 L6블록 818가구, L7블록 648가구, L8블록 218가구, L11블록 507가구다. 오피스텔은 L7블록 30실, L8블록 25실, L11블록 70실이다.

세종 5-1생활권은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된 곳이다. 합강동 일원 약 274만4000㎡에 교통과 건강관리, 교육, 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선도지구는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과 상업·업무 중심의 '혁신벤처스타트업존'으로 나뉜다.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은 스마트리빙존에 들어서는 첫 대단지다.

국가시범도시에는 공유차 기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교통 체계, 배송·운반용 생활 로봇, 순찰 로봇 등의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와 도입 시기는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주변 생활 기반 시설도 아직 조성 단계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고 의료시설과 상업·업무시설도 계획돼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합강동 과학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교통망으로는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64.4㎞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추진되고 있다. 한별동과 용호동을 연결하는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도 주변 개발 변수로 꼽힌다. 다만 철도와 공공시설, 학교 및 상업시설은 추진·계획 단계인 만큼 입주 예정자는 사업별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