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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반등에도…총선 '정부 견제론' 47% [갤럽]
정당 지지율 민주당 36%·국민의힘 27%
총선 정부 견제론 47% vs 지원론 34%
총선 정부 견제론 47% vs 지원론 34%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본 응답자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늘어난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포인트 오른 52%였다. 9%는 판단을 유보했다.
추석 이전까지 계속됐던 하락세는 10월 들어 일단 멈췄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긍정 40%, 부정 51%로 부정론이 우세했고, 무당층 역시 긍정 24%에 비해 부정이 57%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53%로 부정평가 42%를 앞섰다. 50대는 긍정 45%, 부정 50%였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이 12%, 국방·안보·대북 문제가 11%로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0%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11%, 소통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였다. 양당 모두 각각 1%포인트 오른 결과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무당층은 29%로 나타났다.
다만 2028년 총선을 전제로 한 질문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7%였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4%였다.
무당층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한다는 답변이 49%로 여당 승리 16%의 세 배를 웃돌았다. 중도층에서도 견제론이 44%로 지원론 36%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은 "현 정부 출범 후 정당 지지 구도에서는 줄곧 여당이 절대 우위를 지켰으나, 올해 6월 지방선거 후로는 제1야당과 격차가 줄었고 다음 국회의원선거 전제하에서는 외려 열위에 처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제23대 국회의원선거까지 남은 1년 7개월간 정당 구도나 선거제 개편 등 정치 국면 변화 여지가 크다는 점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