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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두고 與 계파갈등 조짐에 야간 최고위…"처리 방법 논의"
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에서 신천지 교인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 사안의 처리 방법을 논의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야간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관련 처리 방법에 대해 좀 더 숙고해 결정을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처리 방법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당원 가입 규모 등과 관련해서는 "다른 것은 다 함구하고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회의 뒤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이 전날 신천지 개입 의혹에 관해 확인해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알린 데 이어 김민석 대표가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이외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발언한 상황 속 열렸다.
이에 친청(친정청래)계는 김 대표가 8·17 전당대회 때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제기했던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의 이른바 '3자 비밀연합' 의혹이 허위로 드러나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최근 비공개 최고위에서 보고받은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는 '명부 대조를 통한 가입 정황'뿐이었다며 조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는 보다 상세한 조사 상황과 내용이 공유됐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를 바탕으로 추후 검증과 수사 의뢰를 포함한 후속 조치 상황을 전반적으로 재논의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초 이날 오전 최고위 뒤에 신천지 관련 후속 조치는 "민생 국감 이후에 진척될 것"(조계원 대변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태선 의원은 '후속 조치를 국정감사 이후에 한다고 했는데 시점이 빨라진 이유가 있느냐'라는 물음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