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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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이번주 초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 체류 중인 가운데 핵심 경영진도 도쿄로 향했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 책임자뿐만 아니라 그룹 경영 현안을 다루는 핵심 인사들이 일본에 총출동한 것을 두고 재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현호 부회장(회장 보좌역)과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 김용관 DS부문 사장 등은 전날 도쿄로 출국했다. 이번 회동에선 반도체, 모바일 사업 등 주요 경영 현안과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김용관 사장은 삼성전자 이사회 멤버이자 핵심 경영진이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노 사장은 완제품 사업을 총괄하고 김 사장은 DS 부문 사업 전략을 담당한다. 여기에 이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정현호 부회장과 그룹 경영 현안을 담당하는 박학규 사장까지 동시에 일본행에 오른 것은 그만큼 중요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수뇌부 집결을 계기로 삼성의 일본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과 현지 사업 확대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