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태어난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지난달 28일 태어난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에서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특유의 느긋한 표정과 온순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피바라 가족에 새 식구가 탄생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달 28일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새끼들은 2024년생 동갑내기 카피바라 부부인 수컷 '도톰'과 암컷 '두툼'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 몸무게는 약 1㎏으로, 생후 2주가 지난 현재 어미젖을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의 강과 습지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로,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설치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 평균 수명은 약 10년이다. 새끼는 태어날 때부터 눈을 뜬 상태로 태어나며 출생 직후 걸어 다닐 수 있다.

카피바라는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과 여유로운 행동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동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친화력 갑', '동물계 핵인싸' 등으로 불린다. 에버랜드에서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온천욕을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태어난 세쌍둥이는 15일부터 에버랜드 내 동물 체험 공간인 뿌빠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새끼들의 건강과 환경 적응 상태를 고려해 관람 가능 시간과 공개 장소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