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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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맞아 건설업의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강연을 열었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업무 환경을 바꾸는 흐름을 이해하고, 건설 현장과 조직 운영에 필요한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KCC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사옥 1층 ‘커넥트 라운지’에서 김대식 KAIST 교수를 초청해 ‘AGI 시대 리터러시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이번 강연엔 KCC건설 소속 현장 소장과 관리책임자,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해 온 김 교수는 이날 AI와 AGI 발전이 산업 전반과 업무 방식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기술 진보에 따라 사람의 역할과 의사결정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짚고, 개인과 조직이 갖춰야 할 역량을 제시했다.

강연은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리터러시’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각자의 업무와 조직 운영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

KCC건설은 이번 강연을 통해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향도 함께 살폈다. 건설업은 설계와 시공, 현장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영역이 맞물리는 산업인 만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와 조직 차원의 대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장과 본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업무 영역을 넘어 회사 전체의 미래 과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KCC건설은 이를 통해 현장과 본사가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KCC건설은 분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는 정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익숙한 실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건설사업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CC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려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함께 다른 산업과 기술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