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해외 노후 플랜트 진단·개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8일 서울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플랜트 진단 기술과 해외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 진단 분야 협력의향서(LOI)에 이어 이번 MOU까지 맺으며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양사는 세계 곳곳의 석유·가스 플랜트가 노후화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설비 유지·보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플랜트 자산관리 시장은 올해 110억1100만달러(약 14조6700억원)에서 2031년 195억1000만달러(약 26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양측은 글로벌 시장에 있는 노후 플랜트 발굴부터 안전진단,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E&A는 글로벌 플랜트 사업으로 확보한 수행 경험과 해외 국영 석유회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플랜트 종합 안전진단 시설과 전문 기술을 뒷받침한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플랜트 분야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과 사업 발굴로 노후 플랜트 현대화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