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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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검사 재직 당시 행보를 인사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검경수사권 조정에 강하게 반대하고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와 관련한 검사들의 집단 의사표시를 주도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검찰 공무원일 때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대 의사를 굉장히 강력히 내비쳤는데 청문회에서 이 부분을 짚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열린다.

김 후보자의 과거 집단 의사표시 문제도 검증 대상으로 꼽았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는 검찰 당시 공무원임에도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에 집단적으로 의사 표시하는 것을 주도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검사들이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사회적 현안이나 인사 문제에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저는 누누이 검사들이 공무원임에도 공무원 같지 않게, 나만은 다른 것처럼 계속해서 의견을 내는 데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그 부분을 짚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소청 검사들이 과거에 인사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국민이 질타하지 않았나"라며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