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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세계 유일 공정 기술로 OLED 성능 높이고 비용 절감
자체 개발 패터닝 기술 '플립'
생산성 약 24% 향상 기대
생산성 약 24% 향상 기대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원장(마더글라스)을 활용한 자체 개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터닝 공정 기술 ‘플립’을 통해 성능·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 온라인에서 열린 ‘플립 테크 세미나’에서 “플립은 OLED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던 기술적 한계를 없애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플립은 경쟁사가 도전하기 어렵고 두려움을 느낄 ‘해자(垓字)’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립은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해 구현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이다. 파인 메탈 마스크(FMM·미세 구멍이 뚫린 금속 그물망)를 사용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기판 전체에 유기발광재료를 증착한 뒤 남겨야 할 부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자외선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픽셀을 완성한다.
FMM 없이 회로를 새기면 전체 디스플레이 면적 중 픽셀이 차지하는 면적(개구율)을 기존 FMM 방식 대비 55% 향상하고 휘도(화면 밝기)를 1.6배 높일 수 있다. 수명은 2.4배 늘리고 소비전력은 13%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WOLED(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플립 공정을 구현했다. 이 때문에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생산라인을 신규로 구축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입해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CTO는 “원장을 반으로 절단(하프컷)해야 하는 8.6세대와 달리 플립은 원장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활용해 유리 한 장에서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8세대 생산 시설에서 23.5인치 패널을 제조한다고 가정할 때 하프컷을 하는 FMM 방식은 면취 효율이 약 75%인 데 비해 플립은 93% 이상으로 생산성이 약 24% 높다. 그는 이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제품, 크기, 앱과 상관없이 생산이 가능하고 FMM이라는 고가의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백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플립은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해 구현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이다. 파인 메탈 마스크(FMM·미세 구멍이 뚫린 금속 그물망)를 사용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기판 전체에 유기발광재료를 증착한 뒤 남겨야 할 부분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자외선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픽셀을 완성한다.
FMM 없이 회로를 새기면 전체 디스플레이 면적 중 픽셀이 차지하는 면적(개구율)을 기존 FMM 방식 대비 55% 향상하고 휘도(화면 밝기)를 1.6배 높일 수 있다. 수명은 2.4배 늘리고 소비전력은 13%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WOLED(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플립 공정을 구현했다. 이 때문에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생산라인을 신규로 구축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입해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CTO는 “원장을 반으로 절단(하프컷)해야 하는 8.6세대와 달리 플립은 원장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활용해 유리 한 장에서 더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8세대 생산 시설에서 23.5인치 패널을 제조한다고 가정할 때 하프컷을 하는 FMM 방식은 면취 효율이 약 75%인 데 비해 플립은 93% 이상으로 생산성이 약 24% 높다. 그는 이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제품, 크기, 앱과 상관없이 생산이 가능하고 FMM이라는 고가의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백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