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쎄뮌헨
사진=메쎄뮌헨
메쎄뮌헨은 유럽 상업용 부동산·투자 전시회인 '엑스포리얼(EXPO REAL) 2026'이 지난 5~7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엑스포리얼은 1998년처럼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B2B 전시회다. 부동산 분양이나 매매보다는 기관 투자와 개발 협력을 중점으로 다룬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1777개 회사가 참가해 약 4만2500명의 참관객을 끌어 모았다. 우선 독일 바이에른·함부르크·루르 지역을 비롯해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체코 투자청(CzechInvest), 헝가리 투자진흥청(HIPA) 등 각국 정부 및 지자체, 투자유치 기관이 참석해 개발 사업을 알렸다.

또 올해부터 인프라 분야로 전시 분야를 확장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 전문 포럼이 신설됐다. 여기서는 에너지, 디지털, 국방 인프라를 포함해 데이터센터와 풍력단지 등 실물 자산 투자 전략이 논의됐다. 아부다비는 약 42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전시 기간 중 88건의 G2B 및 G2G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260여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프롭테크 무대에서 가장 많은 54개 세션이 열렸으며, 특별관 'Transform & Beyond'에서는 탈탄소, 스마트빌딩, AI·로보틱스 솔루션이 다뤄졌다. 메쎄뮌헨의 '엑스포리얼 트렌드 지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가 투자 결정 시 주요 자산군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선택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서울투자진흥재단)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용산서울코어 등 핵심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이영민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팀장은 "엑스포리얼은 유럽 상업용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해외 투자 유치를 노리는 지자체와 기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금융기관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엑스포리얼 전시회는 2027년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