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에 "서울시 역시 관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7일 청와대 관계자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의 정부 비판 발언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직접적인 언급은 경계하면서도 "서울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오 시장의 책임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 및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차원에서 별도 입장을 낼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크게 늘어나 우려가 제기된다는 지적에는 "국민 소통을 향한 의지"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꾸준히 국민과 소통해 왔다"면서 "현재의 국정 상황을 절박하게 바라보는 대통령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 지지도 추이 등을 고려해 정책적 오해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는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 인선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이날 이 대통령이 누리호 발사 현황을 강 실장과 함께 참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답변을 대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