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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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렉서스가 올해 하반기 8세대 완전변경 '올 뉴 ES'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ES의 주력 모델은 렉서스의 강점인 하이브리드다. 높은 연비를 바탕으로 편안함과 정숙성을 전 세대 대비 개선하면서 ES 최초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 간판 모델 ES가 다음달 13일 본격 출시된다. 지난달 14일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올 뉴 ES는 기존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까지 추가돼 9개 그레이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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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판매량 높은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럭셔리 준대형 세단 렉서스 ES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렉서스 판매량 중 46%가 ES 모델이었다. 2001년 처음 한국에 처음 출시된 ES는 이듬해 2002년 및 2004년부터 3년 연속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에 올랐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을 갖춘 럭셔리 세단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2004년에는 최고출력 228마력의 2.2L 6기통 엔진을 장착한 ES330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 국내 대표 수입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잡았다. 렉서스 ES 하이브리드는 2012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8세대 완전변경 올 뉴 ES의 하이브리드는 전작과 확 달라졌다. 우선 ES 최초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됐다. 개선된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ES 최초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으로 편안한 승차감 및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실내도 변화를 줬다. 차체가 넓어지고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공간이 늘어났다. 반응형 히든 스위치와 센서리 컨시어지 등 렉서스 고유의 '오모테나시'(환대) 철학을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사용자 경험에도 힘썼다. ES에 최초로 추가한 전기차 ES500e 모델은 전·후륜 구동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를 적용했다.

해외서도 인정 받은 ES

렉서스 ES의 판매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ES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누적 300만 대 이상 판매된 렉서스의 대표 모델이다.

렉서스의 브랜드와 함께 1989년 시작된 ES는 렉서스 럭셔리 세단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모델이다. 2세대 ES300부터 실내 공간을 넓히고 3L 6기통 엔진을 장착하면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1993년 미국 경제지 '키플링어'로부터 '동급 최우수 럭셔리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 ES의 상징과도 같은 하이브리드는 2012년 6세대부터다. 풀하이브리드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모델인 렉서스 ES300h는 이 시기에 국내에 출시됐다.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 연비 등이 주목받았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ES300h는 렉서스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ES 전동화 헤리티지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며 "8세대 올 뉴 ES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ES의 신뢰와 전동화 기술을 계승하고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